번역체 문장: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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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혐}} | {{심플/극혐}} | ||
{{쓰레기}} | {{심플/쓰레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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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e an idea를 직역해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 번역한 사례이나 한국어에 이런 표현은 없다. | Have an idea를 직역해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 번역한 사례이나 한국어에 이런 표현은 없다. | ||
그러니까 그냥 '나는 우리 엄마가 나를 혼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번역하는 게 자연스럽다. | 그러니까 그냥 '나는 우리 엄마가 나를 혼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는 '우리 엄마는 나를 혼내지 않을 것이다'라고 번역하는 게 자연스럽다. | ||
그 외에도 ideas를 생각들로 번역하는 사례가 많으나 한국어는 추상적 개념 뒤에 ~들을 붙이지 않고 그냥 단수형으로 쓴다. | 그 외에도 ideas를 생각들로 번역하는 사례가 많으나 한국어는 추상적 개념 뒤에 ~들을 붙이지 않고 그냥 단수형으로 쓴다. | ||
[[밈]] 만들기 참 좋은 Good Morning이다. | |||
== 영어 == | == 영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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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헬조선의 사내 문화는 헬본과 다르지 않다.' | 즉.. '헬조선의 사내 문화는 헬본과 다르지 않다.' | ||
=== ~하는 중이다(be -ing) === | === ~하는 중이다(be -ing) === | ||
'be ~ing'를 '~하는 중이다'로 치환하는 것 자체는 문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하고 있다'로 표현해도 될 것을 굳이 '~하는 중이다'만을 남발해서 글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번역체 문장이 있다. 예를 들어 "I'm studying."을 번역할 때 굳이 "난 공부하는 중이다."뿐만 아니라 "나 공부 중인데?", "공부하고 있어" 등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문장이 나올 수 있다. | |||
=== 오류 정정 === | |||
'로딩중'이라는 표현이 현재분사 'loading'과 진행을 나타내는 의존명사 '중'의 의미가 겹치니 겹말이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는데 그건 완전 틀린 말이다. '로딩중'은 띄어쓰기의 오류일 뿐이고 '로딩 중'으로 고치면 맞는 표현이 된다. | |||
' | 영어인 'loading'은 "It's loading." 과 같이 load라는 동사에 ~ing를 붙힌 진행의 의미를 갖는 현재분사로 변형시킨 꼴로 볼 수 있다. (하지만 loading이라는 명사도 분명 존재한다. 심지어 우리가 아는 로딩과 완전 별개의 뜻으로 쓰일 때도 많음.) | ||
그러나 한국에서 쓰이는 외래어인 '로딩'은 <[명사]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보조 기억 장치나 입력 장치로부터 주기억 장치로 옮기는 일>[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11902300] 이라는 뜻으로서 엄연히 명사로만 사용된다. | |||
'loading'과 '로딩'은 의미는 비슷할 지 몰라도 문장에서의 역할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한국어 문법만을 적용해야하는 '로딩'에 영어 문법을 같이 적용시켜버리니 그런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 |||
애초에 의존명사 '중'을 사용한 표현에 겹말은 존재할 수 없다. 로딩 중 중, 공부 중 중, 회의 중 중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없잖아? | |||
겹말은 주로 한자어와 우리말 또는 한자어와 한자어의 의미가 겹침으로서 생겨나게 된다. 역전앞→역전, 돼지족발→돼지발, 해안가→바닷가 또는 해안, 포승줄→포승, 전기누전→누전 | |||
== 일본어 == | == 일본어 == | ||
{{귀차니즘}} | {{귀차니즘}} | ||
=== 모점(、)과 쉼표(,) === | === 모점(、)과 쉼표(,) === | ||
중국어와 일본어 등 종문자가 현재에도 쓰이는 언어는 쉼표를 | 중국어와 일본어 등 종문자가 현재에도 쓰이는 언어는 쉼표를 쓰지 않고 모점(、)을 쓴다. 우리 한국어는 쉼표(,)를 사용하며 대다수가 이 두 기호를 헷갈려한다. | ||
(우선 현대일본어에서 기본적으로 병렬과 구(句)의 멈춤에서 모점을 쓰지만 또 구어든 문어든 이 모점이란 딱히 어법 문법과 관계없이) 글쓴이 지 마음내키는대로 쓰인다. | (우선 현대일본어에서 기본적으로 병렬과 구(句)의 멈춤에서 모점을 쓰지만 또 구어든 문어든 이 모점이란 딱히 어법 문법과 관계없이) 글쓴이 지 마음내키는대로 쓰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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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의 예 | 오역의 예 | ||
只今より始めようと思います。 | 只今より始めようと思います。 | ||
오역: 지금 바로 시작하려고 생각합니다. | |||
번역: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 번역: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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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바람 ㅎ | 추가바람 ㅎ | ||
=== ~하지 않으면 (~しないと) === | === ~하지 않으면 (~しないと) === | ||
너는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 너는 공부해야 한다 | |||
OO군! 어서 준비하지 않으면.. → OO아 어서 준비하자 | |||
이런 식으로 이중부정 표현을 자주쓰는 일본어에 비해 우리말은 그런 경우가 극히 제한되어있다. | |||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요 정도인데.. 이건 이거대로 남발하면 영어 번역체 같으니 주의.(※I cannot help doing ~) | |||
=== ~주제에 === | |||
추가바람 ㅎ | 추가바람 ㅎ | ||
=== ~까나(~かな) === | |||
[[파일:1115.JPG]] | |||
나도 한 번 해볼까나~ | |||
정말로 그럴까나~ | |||
뭘 생각하고 있는걸까나~ | |||
슬슬 집에 가볼까나~ | |||
트로피까나~ | |||
까나 초콜릿~ | |||
왜이렇게 ㅈ같을 까나~ | |||
시발새끼들이 방구석에서 애니만 쳐보다보니 '까'로 끝나야 할 문장 뒤에 꼬박꼬박 '나'를 덧붙힌다. | |||
심지어 번역할 때도 까나~ 쓰는 새끼들 있던데 진짜 볼 때마다 돌아버릴 것 같음 | |||
대체 평소에 얼마나 대화도 안하고 책도 안보면 그런 어투가 나오냐? | |||
ㄴ ㅇㅈㅇㅈㅇㅈㅇ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