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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6일 (토) 19:08 판
폐하! 정치를 좀 대국적으로 하십쇼! - 정중부가 발터를 의종에게 겨누며
고려 의종대에 일어난 정중부를 위시한 군바리들이 관료들 다 쳐죽이고 정권을 탈취했던 사건.
사실 고려는 앞시대의 신라와 후대의 조선과는 다르게 군사 쿠데타에 유달리 취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군부에 대한 컨트롤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당장 현종때만 하더라도 김훈,최질의 난이 있었고 말기에는 아예 이성계를 위시한 신군부에게 나라가 망해버렸으니.
애비였던 인종이 척준경에게 털리는 꼴을 본 의종은 국정운영에 있어서 군부의 지지는 필수조건이라고 판단하고는 문벌귀족들을 견제하기 위해 환관들과 군부에게 조금씩 권한을 나눠 주면서 씨앗이 싹트기 시작했다. 문벌귀족들 입장에서 저런 애미없이 미-개한 군바리 새끼들이 왕 한테 달라 붙어서 앵기는 꼬라지를 보는게 영 좆같았고 환관들 또한 자기들은 문벌귀족들이랑 가깝지 군바리들과는 레벨이 다르다며 오히려 문벌귀족들과 결탁해 군부를 갈구는 한편 의종에게 끊임없이 군부에 대한 지원을 멈출 것을 요청했다.
한편 태생적으로도 놀기 좋아하는 의종은 확실히 무식한 군부 보다는 글잘알, 시잘알이던 문벌귀족들과 짝이 잘 맞았고 결국 군부에 대한 지원을 스톱하기에 이른다.
이렇게 되자 이번엔 군부 쪽에서 불만이 터져나왔는데 조금 살만하니깐 다시 원위치 시키네? 씨발새끼가 지금 간보나? - 라는 마인드가 군부 요인들의 생각이었다. 그러다가 결국 연회장에서 대장군 이소응이 한뢰라는 좆밥 관리한테 뺨을 얻어 맞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게 기폭제가 되어 결국 의종에게 발터를 꺼내들게 된 것이었다.
이고, 이의방을 위시한 영관급 장교들은 우선 얼굴마담으로 장성급인 정중부를 끌어들였고 의종이 보현원이라는 절로 가서 계속 놀기로 결정하자 그곳을 지키던 순검군을 장악하여 기습적으로 의종을 체포, 구금하였고 의종을 따라온 관료들을 모조리 살해했다. 그 후 만월대에서 대기중이던 채원은 이들을 연락을 받고 개경의 성문을 장악하여 반란군의 개경입성을 도왔는데 이로 미루어볼때 무신정변은 우발적인 사건이 아닌 꽤나 착실하게 준비되어온 사건임을 알수있다.
여하튼 반란군은 개경으로 입성하여 문신 관료들을 모조리 살해했는데 이의방이 문신 관료라면 서리 (10급 공무원) 이라도 다 죽여라! 라고 말한게 유명하다. 정국은 완전히 군부가 장악했으며 의종 또한 폐위되어 거제도로 유배를 갔고 군부에 의해 명종이 옹립되면서 무신정권 100년의 역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