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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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거부한 일본 당국의 조치는 말이 안된다. IAA 가입국인 이상 전쟁 중인 적국이라고 해도 Emergency를 선언한 민항기의 비상착륙은 허용한다. 착륙한 다음 비행기에서 못 내리게 하거나 승무원 및 탑승객을 억류할 수는 있어도 비행기 자체를 착륙시키지 않는 행위는 어불성설이다. 언제 어디서 자국민항기가 어려움에 처할 지 모르는데 이런 행위를 했다가는 득보다 실이 크다. 게다가 전투기를 발진시켜서 민항기와 치킨게임까지 벌이니, 이는 사실상 대한민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한 거나 다를 바가 없다. 전쟁을 감수했다고 하더라도 전투기의 대당 가격을 고려하면 그 자체로 미친 짓이다. 이 장면은 그저 감독의 편의주의적 장치이자 본인의 반일 감정을 드러내는데 사용될 뿐이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서 착륙을 거부한 미국 당국의 조치 또한 미묘한 편으로, 영화 내에서는 직접적으로 사망한 미국인 승객이 보이지는 않으나 엄연히 인천발 호놀룰루행 비행기였고, 작중에서도 미국 국적의 승객들이 몇몇 있었기에, 외교적으로 자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미국이 심각한 바이러스에 노출된 자국민의 입국을 거부하고 돌려보내는것 또한 매우 이상한 일이다. 자막에는 똑같이 '비상상황'으로 번역되었지만 미국 ATC와의 무전에서 현수는 'We are in urgent situation'이라고만 말할 뿐 'Emergency'라는 개념어를 말하지 않는다. 보통 이러면 관제 쪽에서 'Are you declaring emergency?'라고 되물으며 그 의도를 재확인하지만 현수의 무전 자체로 Emergency가 선언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미국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돌려보낼 수 있는 것. 실제였다면 현수가 'We are declaring emergency'라고 그 의도를 명확히 함으로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계속해서 시도할 수 있었을 것이다.
* 일본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거부한 일본 당국의 조치는 말이 안된다. IAA 가입국인 이상 전쟁 중인 적국이라고 해도 Emergency를 선언한 민항기의 비상착륙은 허용한다. 착륙한 다음 비행기에서 못 내리게 하거나 승무원 및 탑승객을 억류할 수는 있어도 비행기 자체를 착륙시키지 않는 행위는 어불성설이다. 언제 어디서 자국민항기가 어려움에 처할 지 모르는데 이런 행위를 했다가는 득보다 실이 크다. 게다가 전투기를 발진시켜서 민항기와 치킨게임까지 벌이니, 이는 사실상 대한민국을 상대로 선전포고를 한 거나 다를 바가 없다. 전쟁을 감수했다고 하더라도 전투기의 대당 가격을 고려하면 그 자체로 미친 짓이다. 이 장면은 그저 감독의 편의주의적 장치이자 본인의 반일 감정을 드러내는데 사용될 뿐이다.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서 착륙을 거부한 미국 당국의 조치 또한 미묘한 편으로, 영화 내에서는 직접적으로 사망한 미국인 승객이 보이지는 않으나 엄연히 인천발 호놀룰루행 비행기였고, 작중에서도 미국 국적의 승객들이 몇몇 있었기에, 외교적으로 자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미국이 심각한 바이러스에 노출된 자국민의 입국을 거부하고 돌려보내는것 또한 매우 이상한 일이다. 자막에는 똑같이 '비상상황'으로 번역되었지만 미국 ATC와의 무전에서 현수는 'We are in urgent situation'이라고만 말할 뿐 'Emergency'라는 개념어를 말하지 않는다. 보통 이러면 관제 쪽에서 'Are you declaring emergency?'라고 되물으며 그 의도를 재확인하지만 현수의 무전 자체로 Emergency가 선언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미국 입장에서는 얼마든지 돌려보낼 수 있는 것. 실제였다면 현수가 'We are declaring emergency'라고 그 의도를 명확히 함으로써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 비상착륙을 계속해서 시도할 수 있었을 것이다.


* 항공자위대 전투기의 카미카제 미수씬은 감독의 객기 그 자체다. 항공자위대는 자국의 영공과 제공권 수호를 전담하는 현대적인 군사조직인데 21세기에 자살돌격을 시도하는지, 왜 시도하려고 하는지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격추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도 악의적인 묘사이지만, 격추해야겠다면 그냥 국제 비난을 무릅쓰고 함대공/지대공/공대공 미사일을 동원하거나 전면 기총만 발사하면 끝났을 일이다. 물론 전투기가 떠서 실탄으로 위협을 한 것부터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묘사다. 한일관계가 초계기 근접비행[36]이라는 도발 이후 상당히 경직된 것은 사실이지만 항공자위대도 어디까지나 사람들 사는 집단이지, 무슨 사람 잡아먹는 악귀 소굴이 아니다. 반일도 정도껏 해야 설득력이 있지, 일제 치하를 다루는 독립군 영화도 아닌데 이런 상식 밖의 억지 반일정서는 오히려 반감만 불러일으킨다.
* 항공자위대 전투기의 카미카제 미수씬은 감독의 객기 그 자체다. 항공자위대는 자국의 영공과 제공권 수호를 전담하는 현대적인 군사조직인데 21세기에 자살돌격을 시도하는지, 왜 시도하려고 하는지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격추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도 악의적인 묘사이지만, 격추해야겠다면 그냥 국제 비난을 무릅쓰고 함대공/지대공/공대공 미사일을 동원하거나 전면 기총만 발사하면 끝났을 일이다. 물론 전투기가 떠서 실탄으로 위협을 한 것부터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묘사다. 한일관계가 초계기 근접비행이라는 도발 이후 상당히 경직된 것은 사실이지만 항공자위대도 어디까지나 사람들 사는 집단이지, 무슨 사람 잡아먹는 악귀 소굴이 아니다. 반일도 정도껏 해야 설득력이 있지, 일제 치하를 다루는 독립군 영화도 아닌데 이런 상식 밖의 억지 반일정서는 오히려 반감만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