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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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7일 (목) 22:0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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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1987.
싱어송라이터로 젊은 나이에 요절한 안타까운 가수.
한양대 작곡과 출신으로 어릴적부터 음악을 해왔던지라 대학시절엔 못다루는 악기가 없었다고 한다.
유재하보다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은 널리고 널렸지만 작사실력은 아마 반도 역사상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작곡 실력도 상당해서 이미 대학 4학년 때 조용필에게 캐스팅되어 조용필의 위대한 탄생에서 세션 키보디스트 알바를 뛰기도 했다. 나중엔 조용필에게 '사랑하기 때문에' 곡을 먼저 준다. 하지만 본인 앨범의 노래가 더 유명해졌다.
가수 김광석, 김현식과 많이 엮인다. 공통점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뜬 가수기 때문
실제로 김현식과는 아는 사이였고 김광석은 사후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가요계의 파이터였던 김현식은 후배들 많이 패고 다녔는데 유재하만은 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이건 이미 유재하를 인정했다는 이야기
김현식 앨범에 실릴 곡을 김현식이 후배들에게 공모를 받았는데 유재하가 김현식에게 준 곡들이 대부분 까였고 '가리워진 길' 하나만 채택이 된다.
상심해서, "그래 내 앨범에 실어 버리자" 한 게 처음이자 마지막 음반이 된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앨범은 대학교 와서 만난 바이올린 전공의 김애란과 연애하면서 일어난 일들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
첫 트랙부터 만남에서부터 중간에 이별 다시 재회까지 둘의 연애사가 담긴 앨범이다. 그래서 즐거웠다가 슬프다가 다시 밝아지는 구성을 지니고 있다.
김애란이 상당히 츤데레였는지 고백을 했는데도 오랜기간 안 받아주다가 겨우 연애했는데 얼마 못 가 영국유학을 가고 열받아서 유재하도 군입대를 했다.
25세 되던 해에 친구의 생일잔치를 마치고 전부 술에 쩔어 차를 몰고 집으로 가던 길에 한남대교 북단 강변대로에서 조수석에서 잠을 자던 유재하는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다. 예나 지금이나 음주운전은 저승의 지름길. 근데 80년대 당시에는 음주운전이고 나발이고 단속 자체가 없었으니… 오히려 술먹었다고 하면 감형해주는 미친 시대였다.
아무튼 사후에 유가족들이 그를 기리기 위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열어서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대회의 수상자로는 조규찬, 유희열, 스윗소로우 등등 실력파 가수들을 많이 배출했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사랑하기 때문에, 가리워진 길이있다.
인생, 음악 스토리가 잘 정리되어 있다. http://yurajun.tistory.com/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