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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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증은 그냥 긍정적인 정도다. 약간 사리분별이 안 되긴 하지만 조증같이 대형사고를 치진 않는다. 아, 가끔 일탈 행동을 하고 싶긴 함. 근데 저지르진 않음. 속에서 민트향이 촤아아악 퍼진 것처럼 그냥 기분이 이유없이 상쾌함. | 경조증은 그냥 긍정적인 정도다. 약간 사리분별이 안 되긴 하지만 조증같이 대형사고를 치진 않는다. 아, 가끔 일탈 행동을 하고 싶긴 함. 근데 저지르진 않음. 속에서 민트향이 촤아아악 퍼진 것처럼 그냥 기분이 이유없이 상쾌함. | ||
경조증만 있으면 내가 디키에다가 이런 글을 쓸 일은 없었을텐데 | 경조증만 있으면 내가 디키에다가 이런 글을 쓸 일은 없었을텐데. | ||
울증 삽화가 오면 상태가 심각해진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느낌이 온다. 아 오늘부터 시작이구나. 일어나자마자 기분이 그냥 개좆같다. 개미지옥 속으로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 심각하게 우울해서 이유없이 눈물이 나온다. 굳이 이유를 만들어서 혼자 울기도 한다. 내가 술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울증 기간엔 싫어하는 술도 꿀꺽 꿀꺽 처먹게 된다. 안 그럼 버틸 수가 없거든. 예전엔 자해도 하고 그랬는데 흉터 남는거 좆같아서 관두고, 술 처먹는 것도 의사가 하지 말래서 참고 있다. | 울증 삽화가 오면 상태가 심각해진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느낌이 온다. 아 오늘부터 시작이구나. 일어나자마자 기분이 그냥 개좆같다. 개미지옥 속으로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 심각하게 우울해서 이유없이 눈물이 나온다. 굳이 이유를 만들어서 혼자 울기도 한다. 내가 술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울증 기간엔 싫어하는 술도 꿀꺽 꿀꺽 처먹게 된다. 안 그럼 버틸 수가 없거든. 예전엔 자해도 하고 그랬는데 흉터 남는거 좆같아서 관두고, 술 처먹는 것도 의사가 하지 말래서 참고 있다. | ||
2018년 1월 8일 (월) 20:4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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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한 기분을 넘어선 각성상태와 뒤지고싶은 우울한 기분이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정신병이다.
조증과 울증을 모두 겪을 수 있는 애미터진 만성질환 정신병으로 정식명칭은 양극성장애 혹은 양극성 정동장애 라고 한다.
삽화의 형태는 사람마다 다르다. 대표적으로 1형과 2형이 있는데, 1형은 심한 우울증과 심한 조증이 번갈아 나타나고 2형은 심한 우울증과 경조증이 번갈아 나타난다. 2형에서 5년 정도 있으면 낮은 확률로 1형으로 심화된다고 한다. 급속순환형도 있는데 이쪽은 기분이 바뀌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다. 예를 들자면 하루는 기분이 뒤지게 좋고 잠도 안오는 조증이 오는데 다음날은 몸이 씹창나고 갑자기 심한 자괴감이 들면서 울증이 온다. 딱 현자타임 심화버전이라고 보면된다. 참고로 이거보다도 빠르게 기분이 들쑥날쑥하면 그때부턴 경계선 인격 장애로 본다.
우울증이나 조울증 환자한테 의지박약같은 개소리를 늘어놓으면 칼맞는 수가 있다.
암환자가 암걸리고싶어서 걸린게 아니듯, 정신병도 그냥 뇌라는 장기가 아픈것일 뿐이다. 고로 정신과 가서 약을 쳐먹어야지
의지로 관절염을 극복한다는 듯한 애미터진 훈수는 두지않는 것이 정신병자와 그 주변사람에게 좋다.
| 하지 마! 하지 말라면 제발 좀 하지 마 하지 말라는데 꼭 더 하는 놈들이 있어요 ㅉㅉ |
당뇨병처럼 만성질환이라 정신병 환자들은 스트레스에 취약한 유전자를 타고나서
일단 어떤계기로 병이 발발하면 좆같지만 당뇨병처럼 만성질환이라 평생 약 처먹어야 된다고 보면 된다.
이 정신병 환자를 가지고 파오후에게 팔리도록 개조하면 스즈미야 하루히가 된다.
그리고, 조울증 걸린 사람 중에 예술가가 많다고 한다. 증상중에 조증 삽화가 마치 약을 빤것과 비슷한 효과를 불러오기 때문에 이들한테는 좋을수 있다. 대신 자살할 확률이 폭증하지만.
그러므로, 위대한 예술가가 되고 싶으면 조울증에 걸리도록 하자
경험담
나는 조울증 환자 중에 극히 소수만 당첨된다는 급속순환형이다. 정확히는 조울증이긴 조울증인데 흔한 형태의 조울증이 아니라고 의사가 직접 말했다. 2형처럼 경조증과 울증이 반복되고, 울증이 더 심하게 부각되는데 주기가 빠르다. 개빠른건 아니고 2주~2주 반 간격으로 일주일 기간동안 기분(경조증, 울증)이 지속된다. 내가 미치도록 괴로운 건 경조증 때문이 아니라 울증 때문이다.
경조증은 그냥 긍정적인 정도다. 약간 사리분별이 안 되긴 하지만 조증같이 대형사고를 치진 않는다. 아, 가끔 일탈 행동을 하고 싶긴 함. 근데 저지르진 않음. 속에서 민트향이 촤아아악 퍼진 것처럼 그냥 기분이 이유없이 상쾌함.
경조증만 있으면 내가 디키에다가 이런 글을 쓸 일은 없었을텐데.
울증 삽화가 오면 상태가 심각해진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느낌이 온다. 아 오늘부터 시작이구나. 일어나자마자 기분이 그냥 개좆같다. 개미지옥 속으로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 심각하게 우울해서 이유없이 눈물이 나온다. 굳이 이유를 만들어서 혼자 울기도 한다. 내가 술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울증 기간엔 싫어하는 술도 꿀꺽 꿀꺽 처먹게 된다. 안 그럼 버틸 수가 없거든. 예전엔 자해도 하고 그랬는데 흉터 남는거 좆같아서 관두고, 술 처먹는 것도 의사가 하지 말래서 참고 있다.
이런 두 가지 기분과 상태가 지속되는게 내 증상이다.
우울증까지는 그래도 누구나 다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인식이 있고, 마음의 감기라고 한다. 그러나 조울증은 그런 인식도 없을 뿐더러 걸린 순간부터 개또라이 정신병자가 됐다는 기분이 든다.
나 자신한테 계속해서 희망고문을 당하는 기분이 든다. 보이지 않는 대상이 자꾸 통수 치는 기분이다. 존나 개빡치는데 날 개빡치게 만드는 대상이 나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를 파괴하고 싶다는 충동이 떠나질 않는다.
ㄴ 희망고문 ㅇㅈ 스스로 자신에게 믿음이 점점 사라짐. 조울증은 또 좆같은게 다이어트를 해도 존나 여유있게 하질 못한다. 무리한 계획과 목표를 세워놓고, 나중에 스트레스받아서 폭식하고 토하고 염병 식이장애 오기 딱좋음
내가 어디서 보기를 자살이 성립되는 3요소가 있는데, 그건 자신의 미래, 죽음에 대한 두려움, 주변 사람에 대한 생각의 부재라고 한다. 내가 자살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정확히는 고통 때문이며, 그 다음이 주변 사람에 대한 걱정이다. 내가 죽으면 우리 가족은? 이라는 생각 때문에 할 수가 없다. 나같은 정신병자들을 위해 안락사가 나와서 고통에 대한 부분이 해결되더라도 나는 가족 때문에 하지 않을것이다.
이런 좆같은 질병 수준에 비해 나는 그다지 막장스러운 환경에서 자라진 않았다. 그저, 초등학생보다 어린 나이에 학교 갔다오면 엄마한테 환영 받는 다른 집 애들처럼 자라지 못하고, 틈만 나면 죽어라 싸우는 형제들 틈바구니에서 새우등 터지고, 학창시절 때는 그때부터 이유없이 시작된 조울증 증상으로 인해 왕따 당하고, 왕따 당할때 주변 사람들로부터 외면 받고, 조현병 걸린 가족에게 처맞고 살았던 것 뿐이다.
다른 사람들에 비하면 매우 평탄한 삶인데 어째서 조울증 같은 심한 병에 걸렸는지 솔직히 이해할 수 없다. 의사가 그럴만한 '소인'을 갖고 태어났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왜 하필 그게 나인지
직계 가족이나 조상, 친척 중에 공황장애 걸린 사람은 있는데 조울증은 없다. 내가 최초다.
조카들을 보면 항상 미안하다. 나때문에 얘네들이 보통 사람들 보다 조울증 걸릴 확률이 높아졌으니까. 얘네들의 조울증 발병율은 5~10%가 되어버렸으니. 다 나 때문에. 아니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미안하다. 죄책감과 자책에 짓눌려서 살고 있다. 힘들다.
조울증 걸린 사람들은 항우울제 조절이 잘못되면 기분이 들뜬다고 한다. 기질적으로 그렇다고 들었음. 나도 약 먹고 마약 빤 것처럼 기분 들떠서 의사한테 말했더니 잠 오는 걸로 바꿔주더라. 하지만 나는 수면제를 먹진 않는다. 부작용으로 잠이 오는 약이 있는데 그걸 수면제로 쓴다. 그 약을 처음 먹을땐 너무 졸려서 발음도 못하고 그랬는데 이젠 그런거 없다 ㅋㅋㅋ
우울증이나 조울증의 공통점은 스트레스에 취약해진다. 사람 하나를 서서히 점점 스트레스에 약하게 만들어서 아무것도 못하게 만든다. 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한거 두번째는 취업을 못해서 생일 선물 하나 못 주는거. 사실상 몸만 멀쩡하지 요양 중이다. 며칠 전에는 의사한테 입원하자는 소리도 들었다. 나한테 맞는 약을 못 찾아서 이것저것 먹어가면서 여러가지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 중요한 건 이렇게 계속 살 수 없다는 거다. 언젠가 사회로 나가야한다. 내 동갑내기들은 벌써 결혼도 하고 그랬을텐데 난 이게 뭐냐. 솔직히 난 몸만 큰 애다. 정신적 성장이 초등학교 때부터 멈췄다.
내 과거가 그다지 불행하진 않았는데 내 정신은 너덜너덜해져버렸다. 지금도, 항상 생각한다. 내가 어떻게 자랐으면 좋았을지, 내가 왕따 당할때 가족들이 나한테 조금만 신경 써줬으면 내가 지금보단 행복했을지
이 글을 보는 너가 나보다는 나은 인생이니 열심히 살아서 이딴 정신병(들)에 걸리지 않길 바란다.
ㄴ 글쓴놈 분노가 느껴지네 힘내라 와 ㄹㅇ 존나 힘들듯 ㄷㄷ
내가 저 위엣놈이 말한 잘못된 치료의 산물이다. 정확히는 진단을 잘못했다.
난 본래 15년 4월 처음 병원치료를 시작하던 시기 우울증으로 진단되었고 실제로도 그런줄 알았다. 당시엔 우울삽화가 조증삽화보다 압도적으로 빈도가 많았고 또 심했다.
증상의 대부분이 우울증으로 진단되기 딱 좋은 자해, 자살시도 이딴것들이라 조증이라는 복병이 있을줄은 죽었다 깨나도 생각 못했다. 그렇게 1년 반정도 우울증 치료를 하니 우울삽화가 사라졌다.
근데 시발 우울삽화가 사라지니 드러난게 조증삽화임. 나도 언제부터 조증삽화가 시작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대략 16년 가을 시점, 우울삽화가 상당히 사라진 시기로 추정된다.
이 조증삽화란게 골때리는게, 사고가 연속적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폭발적으로 자라나거나 집중력 결여, 외부자극에 극단적으로 민감한 반응을 보임 등등의 증상이 있다.
쉽게말하면 24시간 일주일 내내 술이나 대마초빨고 취해있는듯한 느낌이 된다는 거다. 이거 예술가한테는 존나 좋을것이다. 그래 실제로도 음악활동 같은거 시작하기도 했고.
근데 문제는 정신집중을 해야되는 공부나 회의시간에도 증상이 계속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때의 기분은 매우 좆같아서, 집중을 하고싶어도 할 수가 없어진다. 정신집중 하자고 주문을 수십번은 걸어야 간신히 뭘 하는지 이해가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잠을 못잔다. 조증삽화의 폭발적 사고 때문인데, 쓸모있는게 아니라 쓰잘데기없는 문제로 뇌가 흥분되어 밤을 새게 된다.
나는 디시에 쳐 달린 댓글 곱씹으면서 새벽 4시까지 잠을 못잔적이 있다. 지금도 그렇다.
이 애미터진병이 유전될 가능성이 있고, 할아버지부터 나에 이르기까지 3대의 성격이 비슷하다는 평을 들을정도면 내 병의 근원이 어디서 온건지 짐작이 된다. 존나 고맙네요 조상님아 공익가게 해줘서
위에 애미터진 공익새끼에게 애도를 표하며 내 썰을 풀어본다
조울증환자새끼들은 충동이 조절이 안된다. 조증삽화 심하게오면 전재산 잃고 울증걸려서 충동적으로 손목긋고 시발 극단의 끝임.
울증은 솔직히 남들한테 피해는 안준다. 정말 인생 조지는건 조증때문임.
조증시기는 ㄹㅇ 잠이 안옴. 한달동안 매일 술먹고 하루에 3시간만 자도 정신이 말똥말똥 깬다. 생각이 너무너무 많아서 말을 계속해야됨. 말도 존나빠르고 그냥 조증은 마약빤 상태라고 보면 됨.
시발놈들아 나 할말 존나많다 염병떨면서 인터넷방송하고, 클럽가서 춤추는거 방송하고 만원버스에서 혼자 노래부르고 반바지입고 내리막길에 보드타고 슬라이딩해서 다리 작살나고 가수될거라고 오디션 지원하고
갑자기 차사고싶어서 그날 바로 차 계약하고, 이상한 피부관리샵에 천만원 날리고 회사 그만두고 난 대형기획사에 들어갈거라고 선언하고 같이살던 룸메는 불안해서 못살겠다고 도망갔었음.
시발 진짜 이정도는 약과다. 여기서 더 하이해지면 정신분열증 증상처럼 망상까지 생김. 부적만들어서 주변사람들한테 나눠주기도 했음. 암튼 조울증이 이렇게 좆같은거다. 울증은 남들한테 피해는 안주는데
조증 심하게오면 돈잃고, 사람잃고, 직장잃고, 무적상태로 쳐 돌아다니니까 여기저기 다치고, 씨발 인생이 힘들어진다. 이러다 울증으로 떨어지면 기분이 딱, 세계를 정복한 성공한 인생에서 한순간에
인생 패배자가 된 기분임. 기분이 올라갔던 만큼, 추락할때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추락하게 된다. 암튼 에미터진 정신병임으로 당신이 조울증이라면 애새끼는 까지마라. 유전력 좆된다.
우리집은 엄마유전으로 아빠빼고 모두다 조울증임 ^^ 참고로 인생에서 중요한 20대 초중반에 발현되는게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가족력이 있다면 정신과 가는날이 머지않아 올 수 있다고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