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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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하는거. 군바리들을 A에서 B까지 발로 이동시켜 전투력 저하를 일으켜 적의 표적으로 만들어주기 위한 행위. | 군대에서 하는거. 군바리들을 A에서 B까지 발로 이동시켜 전투력 저하를 일으켜 적의 표적으로 만들어주기 위한 행위. | ||
2017년 9월 14일 (목) 00:3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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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하는거. 군바리들을 A에서 B까지 발로 이동시켜 전투력 저하를 일으켜 적의 표적으로 만들어주기 위한 행위.
물론 트럭이나 장갑차 등으로 편하게 이동시키는게 최고겠지만 아군의 마지막 기름통은 장군님/상급 장교들/상급 부사관들의 넓고 넓은 호화로운 대저택 난로용 난방유로 사용되는게 더욱 급하므로, 하급 장교들/하급 부사관들/병들은 걸어다닐 준비를 해야 한다...는 개소리고
이는 세계 최강의 돈지랄 군대인 미국군과 중국군에서도 마찬가지인 만국 군대 공통 보병의 기본 사양이다. 땅개치고 행군 안하는 군대는 없다.
물론 어느 나라 군대도 방산비리로 만들어, 뒤축에서 못이 삐져나오고 겨울철에 얼면 쇳덩어리가 되는 병신 군화에 하도 돌려서 어깨 끈이 너덜너덜한 군장을 등에 지고 행군을 빙자한 고문을 하지는 않는다.
ㄴ지금도 구형 쓰는 부대가 있나? 16년 기준 전방 적종부대들은 전부 신형군장으로 바뀌었다. 신형은 등에 딱 맞고 푹신푹신하니 신형 쓰고 싶은 미필들은 꼭 특전, 특공, 수색 부대 지원하길 바란다~
ㄴㄴ씨발 전역하는 바로 그날 받았다. 존나게 좋더라.
보병이면 행군을 하지만, 헬좆센 군대의 행군은 그 본질을 벗어난 실질적 고문에 가깝다.
보통 당일치기로 40km 행군이 일반적이다. 10시간 정도 니 앞에 있는 애 똥꼬 쳐다보며 걷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걷다보면 니 의지와 반대로 다리가 움직이는 놀라운 광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행군때 뒤쳐지는 새끼 꼭 있다. 이게 왜 문제냐면 뒤쳐지면 그 뒤에 있는 놈들까지 뒤쳐지기 때문에 나중에는 앞뒤 라인 맞추기 위해서 뛰어야 된다. 나 하나 편하겠다고 니 뒤에있는 애들 뛰게 만들지 말자. 뒤쳐지는 새끼들 있으면 구두발로 똥꼬를 쑤셔버려라.
니들이 장교나 부사관이라면 병들 통제를 매우 잘해야 한다. 애새끼들 졸지 않게 잘 통제해야 한다. 졸다가 사고난다. 어떤 고문관 새끼가 졸다가 총 흔들려서 옆에 있는 주차된 자동차 긁어내기라도 하면 간부들이 그거 다 사비 들여서 차주한테 물어줘야 됨 ㅅㅂ.
ㄴ그러니 시가지를 지날때는 총구를 파지하도록 하자
존~~나 힘들다. 진짜 레알.
사관생도/부사관후보생/훈련병때는 FM대로 군장 싸서 존나 힘든데, 나중에 소위/하사/이등병으로 임관하고 나서 자대가서 짬 먹고 AM대로 군장 싸고 하면 편하...기는 개뿔 오히려 똑같이 힘듬.
하기 싫으면 해군이나 공군을 가자. 훈련소에서 맛만 좀 보고는 전역때까지 행군 할일 없다. 병신같이 국직부대 가서 육군들과 부대끼게 되지 않는 이상...
영어론 MARCH라고 한다. 마치......
천리행군이 헬조선 행군계에서는 제일 끝판왕이다. 천리행군은 사관학교 학생들이랑 특전사 애들이 한다. 특히 육사, 해사, 공사에서는 이걸 반드시 완수해야 장교로 임관할 수 있다. 이거 단 1mm라도 낙오하고 완전군장 힘들다고 단독군장으로 가면 절대로 임관 안 시키고 1년 유급시킨다. 내 친구가 3명 있는데 각각 육사 70기, 해사 68기, 공사 62기 이렇게 소위로 임관했고 지금 중위로 군대에서 복무하고 있는데 그 친구들 말이 하나같이 천리행군 해야 소위로 임관시킨다는 것은 절대로 구라 아니고 사실이라더라. 힘들어 뒈질 것 같으면 니들보다 더 고생하시는 부모님 생각하거나 존나 소리 질러가면서 끝까지 버티라고 훈육장교들이 세뇌시킨다고 한다. 완전군장으로 가다가 힘들어서 단독군장으로 가면 그 즉시 사관학교나 숙영지로 복귀하자마자 훈육장교들이랑 선배들한테 "이딴 거 하나 제대로 못해서 나중에 부사관들이랑 병들을 제대로 지휘할 수 있겠어! 너 이 새끼 도대체 사관학교에는 왜 기어들어왔냐? 우리들 엿처먹이려고 기어들어왔냐! 이따위 정신상태로는 우리 사관학교에 있을 수 없어! 차라리 ROTC나 학사장교로 꺼져버리는게 어때!"라고 욕쳐먹고 자기 하나 때문에 동기들이랑 다같이 연대책임으로 얼차려 받고 보너스로 구타 가혹행위 당하고 1년 유급당한다고 함.
사실 어디나 비슷하지만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건 육체적 힘보다는 정신력인지라, 반드시 해내야만 한다, 아니면 못하면 ㅈ된다라는 강한 동기가 부여되면 몸이 한계에 달해도 정신력으로 어떻게든 걸어내게 돼 있다. 장교의 천리행군도, 병사의 100킬로미터 지속행군도 그 맥락이다.
물론 ROTC, 학사장교, 부사관, 병들은 해당 사항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자. 글고 상근이나 공익이라면 단독군장으로 해도 충분히 합격시키니까 너무 힘들다 생각들면 가차없이 교관한데 "교관님, 제가 허리디스크가 있는데요, 단독군장으로 하면 안될까여? ㅎㅎ"라고 말하면 교관이 흔쾌히 단독군장으로 하라고 한다.
ㄴ훈련소에서 행군할 때 처음 출발할때부터 끝까지 완전군장메고 왕복하니까 뭔가 성취감들고 뿌듯하더라 행군하는 동안은 개좆같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