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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어]] 사는 프랑스의 [[FAMAS]]를 반면교사로 삼아 개발부터 이를 적극 참고했다. AUG는 탄피배출구를 사수의 필요에 따라 변환할 수 있도록 했고 조준경을 달아 명중률을 높였으며 총기 전방에 그립을 달아 총의 무게를 적절히 분산했다. 덕분에[[FAMAS]]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반동을 줄일 수 있었고 당연히 명중률도 높일 수 있었다. 야전에서 실험한 시제품 평가도 대만족이어서 즉시 제식화 되었다. | [[슈타이어]] 사는 프랑스의 [[FAMAS]]를 반면교사로 삼아 개발부터 이를 적극 참고했다. AUG는 탄피배출구를 사수의 필요에 따라 변환할 수 있도록 했고 조준경을 달아 명중률을 높였으며 총기 전방에 그립을 달아 총의 무게를 적절히 분산했다. 덕분에[[FAMAS]]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반동을 줄일 수 있었고 당연히 명중률도 높일 수 있었다. 야전에서 실험한 시제품 평가도 대만족이어서 즉시 제식화 되었다. | ||
2015년 11월 10일 (화) 13:10 판
슈타이어社에서 만든 불펍 소총으로 오스트리아군의 제식 소총이기도 하다.
AUG는 독일어로 'Armee Universale Gewehr'라는 뜻으로 독일 발음으로는 아우게라고 읽는다.
16개국에 팔린 총으로 불펍소총계의 베스트셀러이다.
1978년에 개발되서 피카티니 레일을 채용한 A3에 이르기까지 많은 바리에이션이 있다.
또한 신뢰도가 영국음식급인 모 소총과는 다르게 편의성과 신뢰성을 갖췄는데 좌우대칭 설계를 채용해서 왼손잡이도 무리없이 쓸수 있다.
그냥 분해해서 노리쇠를 교체하고 탄피배출구 덮개를 빼 반대편으로 옮겨 끼우면 바로 왼손잡이용이 된다. 하지만 장전손잡이의 위치를 바꿀순 없다.
그대신 탄창교환이 불편한게 단점이지만 역시 영국에서 만든 모 소총보단 낫다.
불펍식
불펍 방식이 신기한 것 같지만 매커니즘상 전혀 새롭거나 혁신적인 기술이 아니다. 사실 1901년 시험적으로 만들었던 소니크로프트 볼트액션식 카빈소총을 최초로 불펍소총으로 보기 때문에 오래전에 이미 개념 정립이 끝난 상태였다. 그리고 이후에도 여러 곳에서 수시로 다양한 종류의 불법 소총을 시험적으로 만드리고 했다.
그만큼 다른 방식의 소총과 비교하여 장점이 있기 대문이다. 일단 불펍 소총은 총의 뒤편에서 사격 장치가 작동하므로 총의 전체 크기가 같음에도 총열을 길게 만들 수 있다. 총열이 길면 당연히 유효 사거리가 길어지지만 반대로 소음은 감소한다. 그러니까 총열을 일반 소총 수준의 크기로 유지한다면 상대적으로 총의 전체 길이는 짧아져 총의 크기와 무게를 축소할 수 있고, 당연히 휴대가 편리해질 것이다.
총의 무게가 가벼울수록 휴대가 편리하지만 명중률 등을 고려한다면 적어도 반동을 충분히 흡수할 정도는 되어야 한다. 대개 저격총처럼 정확도와 파괴력이 큰 소총은 반발력이 커서 총의 무게도 이를 상쇄하지만, 사용의 편리성을 고려한다면 무작정 총을 크고 무겁게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때 기술적인 방법으로 반동을 죽이기도 하는데 불펍방식은 격발이 몸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므로 반동 제어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AUG의 단점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펍방식이 주력 총기에 오랫동안 채택되지 않았고 지금도 특별하게 취급받는 이유는 그에 못지않게 단점도 많기 때문이다. 우선 가늠자와 가능쇠 사이가 짧아 조준이 부정확하다. AUG같은 경우는 스코프를 장착하여 문제를 해결했지만 이로 인하여 생산단가가 커졌다. 또한 사격 시에 탄피 배출구가 얼굴 부근에 위치하는 구조도 좋은 소총으로 보기에는 힘들었다.
게다가 무게 중심이 뒤쪽에 쏠려 있다 보니 휴대가 불편하고 총의 모양도 불균형하게 생겨 백병전에서 사용하기 곤란하다. 돌격소총 등장 이후 백병전을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수적인 전술을 옹호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불펍식 소총은 부담을 느낄 것이다. 초기의 불펍식 소총은 이처럼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이 눈에 띄어 제식화 되기 어려웠다.
따라서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어사가 1970년대 초에 자국군용으로 사용할 새로운 돌격소총인 AUG(육군 다목적 소총-Armee Universale Gewehr)를 불펍식으로 개발하겠다고 하자 모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이때까지도 불펍식 돌격소총은 비관적인 견해가 커서 슈타이어사가 불가능한 도전에 뛰어든 것 아니냐는 소리가 많았다. 더구나 오스트리아 국내 수요만을 생각한다면 외국에서 좋은 총을 수입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훨씬 유리했다.
성공적인 도전
오스트리아는 20세기 초까지 세계를 좌지우지하던 열강 중 하나였지만 1차대전 후 나라가 완전히 해체되었고, 이후 나치 독일에 강제 합병 당했다가 2차대전 후에 영세중립을 조건으로 간신히 독립했다. 따라서 군대의 규모도 작아서 FN FAL을 라이선스 생산한 StG58을 제식 소총으로 사용했다. 그래서 국산 제식 소총을, 그것도 모두가 꺼려하는 불펍식으로 만든다는 것은 무모해 보였던 것이다.
슈타이어 사는 프랑스의 FAMAS를 반면교사로 삼아 개발부터 이를 적극 참고했다. AUG는 탄피배출구를 사수의 필요에 따라 변환할 수 있도록 했고 조준경을 달아 명중률을 높였으며 총기 전방에 그립을 달아 총의 무게를 적절히 분산했다. 덕분에FAMAS의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반동을 줄일 수 있었고 당연히 명중률도 높일 수 있었다. 야전에서 실험한 시제품 평가도 대만족이어서 즉시 제식화 되었다.
슈타이어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쉽게 개조할 수 있도록 제작에 모듈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덕분에 AUG는 카빈, 경기관총, 기관단총 등 다양한 변형이 등장했다. 또한 5.56mm 나토탄을 사용하도록 제작되었는데 이러한 점은 모두 개발 당시부터 대외 판매까지 염두에 두었다는 의미다. 어차피 소련의 소총으로 통일되어 있는 동구권에 새로운 규격의 총을 팔 수 없었으므로 그 반대편의 틈새시장을 노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