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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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인질로 있을땐 오죽 고생한게 없으면 패현 시절의 구구절절한 일화에 비하면 항우네서 뭔 짓 당했다고 적힌 게 하나도 없더만 뭘.  황제는 여후가 아니라 유영인데 여후가 나랏일이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꼬치꼬치 캐묻는데 유방이 그야 어이없지. 남편 뒤지는 자리에서 울 가족 자리는 없어요? 하고 기웃거리기나 하는 여편네를 보면서 지 죽고 나면 뭔 짓을 할지 유방이 몰랐겠냐. 뻔히 감 잡고서도 자기 손으론 여후한테 칼 안댄 유방이랑 남편 죽자마자 자식들 트집 잡히는대로 싹 죽여버린 여후랑 선넘은 쪽이 누구? 유방이 이성계처럼 여의를 기어이 태자로 만든 것도 아니고, 킬방원처럼 마누라 일가족을 씨를 말린 것도 아니고.
ㄴ 인질로 있을땐 오죽 고생한게 없으면 패현 시절의 구구절절한 일화에 비하면 항우네서 뭔 짓 당했다고 적힌 게 하나도 없더만 뭘.  황제는 여후가 아니라 유영인데 여후가 나랏일이 뭐가 그렇게 궁금한지 꼬치꼬치 캐묻는데 유방이 그야 어이없지. 남편 뒤지는 자리에서 울 가족 자리는 없어요? 하고 기웃거리기나 하는 여편네를 보면서 지 죽고 나면 뭔 짓을 할지 유방이 몰랐겠냐. 뻔히 감 잡고서도 자기 손으론 여후한테 칼 안댄 유방이랑 남편 죽자마자 자식들 트집 잡히는대로 싹 죽여버린 여후랑 선넘은 쪽이 누구? 유방이 이성계처럼 여의를 기어이 태자로 만든 것도 아니고, 킬방원처럼 마누라 일가족을 씨를 말린 것도 아니고.


남편은 유방 통수쳤다가 한나라 장수한테 프래깅당해서 죽어버리고 자기는 하녀 되서 베나 짜다가 불쌍하다고 첩으로 들어가고도 와꾸 빻았다고 없는 사람 취급당한 박씨가 여후보다 불쌍하기는 더 불쌍하다. 근데 박씨는 여후같은 또라이짓 한거 없더라. 이쪽이 유방한테 원한을 품을만한 이유는 더 충분했을텐데. 그리고 여후라고 사생활 깨끗하지도 않았음. 유방 건달 시절부터 나이많고 집에 안들어오는 남편 대신 심이기란 남자랑 눈 맞아서 쎄쎄쎄하고 놀다가 유방 죽어서 눈치 볼거 없어지니까 아예 대놓고 곁에 끼고 시시덕거렸는데 뭐. 그 꼴 본 혜제가 인간돼지 때도 안보여준 개빡침을 보여주며 심이기를 잡아죽이려고 했을 정도다. 어지간히 빡쳤으면 그땐 여후도 차마 뭐라고 못함. 유방이랑 여후 사이엔 서로 배신같은 얘기를 할만큼의 애정이 쌓일만한 시간이나 계기가 아예 없음. 여후가 그짓거리 한건 질투심이니 복수심이니 그런게 아니라 그냥 권력욕일 뿐임. 지가 권력 잡는데 방해되니까 언젠 그렇게 소중하다던 아들도 없는사람 취급하다가 죽었을때도 눈물 한방울 안보인 인간이 유방이랑 사이가 좋았대도 뭐가 달랐겠냐
남편은 유방 통수쳤다가 한나라 장수한테 프래깅당해서 죽어버리고 자기는 하녀 되서 베나 짜다가 불쌍하다고 첩으로 들어가고도 와꾸 빻았다고 없는 사람 취급당한 박씨가 여후보다 불쌍하기는 더 불쌍하다. 근데 박씨는 여후같은 또라이짓 한거 없더라. 이쪽이 유방한테 원한을 품을만한 이유는 더 충분했던거같은데. 그리고 여후라고 사생활 깨끗하지도 않았음. 유방 건달 시절부터 나이많고 집에 안들어오는 남편 대신 심이기란 남자랑 눈 맞아서 쎄쎄쎄하고 놀다가 유방 죽어서 눈치 볼거 없어지니까 아예 대놓고 곁에 끼고 시시덕거렸는데 뭐. 그 꼴 본 혜제가 인간돼지 때도 안보여준 개빡침을 보여주며 심이기를 잡아죽이려고 했을 정도다. 어지간히 빡쳤으면 그땐 여후도 차마 뭐라고 못함. 유방이랑 여후 사이엔 서로 배신같은 얘기를 할만큼의 애정이 쌓일만한 시간이나 계기가 아예 없음. 여록이 여후랑 결혼시킨 이유부터가 '나중에 출세하면 우리 집좀 잘 봐수쇼ㅎㅎ'하는 정략혼이었고, 이 부분에서 유방은 여록이 투자한거에 제대로 보답함. 유방이랑 여후 사이의 관계는 딱 이정도밖에 안된다. 여후가 그짓거리 한건 질투심이니 복수심이니 그런게 아니라 그냥 권력욕일 뿐임. 지가 권력 잡는데 협조 안해주니까 언젠 그렇게 소중하다던 아들도 없는사람 취급하다가 죽었을때도 눈물 한방울 안보인 양반이 유방이랑 사이가 좋았대도 뭐가 달랐겠냐


== 토사구팽 ==
== 토사구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