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RPK

K-위키

AK소총을 기반으로한 분대지원하기(또는 경기관총)

대표적으로는 AK-74를 기반으로한 RPK-74가 있다.

또 다른 AK-47

2차대전이 끝난 1945년에 제식화한 RPD는 상당히 좋은 기관총이었다. 소련군 당국은 여기에 SKS를 결합한다면 소련군의 보병부대는 가히 천하무적이라 생각했는데, 이는 결코 틀린 전망이 아니었다. 독일을 격멸한 후 이제 소련의 주적으로 떠오른 나라가 미국이었는데 당시까지 미군M1 개런드BAR을 사용 중이었다. 특히 BARRPD에 비한다면 한마디로 구닥다리의 유물이었다.

그런데 이런 좋은 전망을 더욱 기분 좋게 깨버린 엄청난 물건이 불과 2년 후에 등장하였다. 바로 '최고의 총'이라는 명성을 아직도 지니고 있는 AK-47이다. 소련 당국이 털끝만큼의 미련도 갖지 않고 SKS를 전광석화같이 제식무기 명단에서 제외했을 만큼 AK-47은 보병이 휴대하는 소총의 개념을 일시에 바꾸어버렸다.

그렇다보니 RPDAK-47과 함께 작전을 펼치기에 어정쩡한 물건이 되어 버렸다. RPDAK-47보다 약하지 않았지만 바로 옆에서 화력지원을 해주는 무기로서는 뭔가 부족했던 것이다. 더불어 복잡한 구조와 탄띠 수납 컨테이너는 단순함을 추구하는 소련군 무기 사상과 어울리지 않았다. 적어도 AK-47과 어울리는 새로운 경기관총이 필요하게 되었고 그런 요구에 따라 새로운 기관총이 등장했다. 바로 RPK, 즉 칼라시니코프 경기관총이다.

역사

SKS를 도태시킨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소련 당국의 의사 결정은 대단히 신속했다. RPD조기 퇴역을 전재로 곧바로 새로운 경기관총의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그런데 총기 제작자들에게 이는 상당히 골치 아픈 문제였다. RPD가 성능이 나쁜것도 아닌데, 이보다 더 좋은 경기관총을 당장 뱉어내놓으란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었다.

사실 M1911 권총이나 M2 중기관총, AK-47에서 알 수 있듯이 총이라는 물건은 처음에 잘 만들면 오랫동안 현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무기다. 그것은 성능이 뛰어난 새로운 총을 만드는 것이 힘들다는 의미기도 하며, 한편으로 AK-47이 얼마나 뛰어난 소총이었는지 알려주는 총기라 할 수 있다. 그렇게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AK-47로 인하여 SKSRPD라는 좋은 총들이 제대로 이름도 알리지 못하고 사라져 간 것이다.

기본 제원

RPK-47

  • 사용 탄:7.62 x 39 mm M43
  • 전체 무게:4.8 kg
  • 전체 길이:1,040 mm
  • 총열 길이:590 mm
  • 작동방식:가스 작동식, 회전 노리쇠/폐쇄 노리쇠
  • 장탄수:40발 바나나탄창, 75발 드럼탄창
  • 발사속도:분당 600발
  • 탄속:745m/sec
  • 유효 사거리:1,000m

RPK-74

  • 사용 탄약:5.45 x 39 mm M74
  • 전체 무게:4.6 kg(탄창 없을 때)
  • 전체 길이:1060 mm
  • 총열 길이:590 mm
  • 작동 방식:가스 작동식, 회전 노리쇠/폐쇄 노리쇠
  • 장탄수:45발 바나나탄창, 75발 드럼탄창
  • 발사속도:분당 650발
  • 탄속:960m/s
  • 유효 사거리:8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