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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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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7200rpm (토론)님의 2022년 11월 13일 (일) 22:48 판 (주요 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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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카메라의 종류 중 하나로, 기존의 Dslr에서 미러박스와 펜타프리즘을 제거하여 바디를 기적적으로 작게 만든 녀석. 하지만 바디만 작아질 뿐 렌즈 크기는 그대로거나 더 커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도록 하자.

'DSLR급 카메라', '하이브리드 DSLR' 이런 식으로 병신같은 마케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DSLR과 미러리스의 차이점은 단순히 미러박스와 펜타프리즘이 있냐없냐의 차이일 뿐이다. 따라서 바디 안에 들어간 이미지센서만 동급이라면 사진의 품질이 다를 이유가 전혀 없다.

초창기의 미러리스들은 AF가 콘트라스트 방식이라서 정확성은 우수하나 동작속도가 DSLR보다 느린 게 단점이었다. 하지만 미러리스에도 위상차나 하이브리드 방식의 모듈이 탑재되기 시작했고 AF 동작속도 문제는 금방 해결되었다. 지금은 AF 성능이 DSLR과 비슷하거나 더 우수한 경우도 많다.

똑딱이나 스마트폰 카메라에 만족 못하는 일반인들에게 작고 가볍다는 장점을 살려 잘 팔리고 있다.

주요 제조사

카메라 메이커

캐논

니콘

소니

펜탁스

삼성전자

올림푸스

후지필름

파나소닉

시그마

라이카

코닥

2000년대 말,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을 사용하는 파나소닉과 올림푸스에서 가장 먼저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캐논과 니콘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의 경우 DSLR 시장에서는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다보니 DSLR 라인업은 일찌감치 단종시키고, 미러리스 개발에 역량을 쏟아붓는 경향이 있었다.

2010년대 중반 이후 성능적인 면에서 미러리스가 기존의 DSLR을 완전히 따라잡게 되었고, 이 시기를 기점으로 카메라 업계 판도가 DSLR에서 미러리스 위주로 개편되기 시작했다.

2021년 현시점을 기준으로 니콘과 캐논도 DSLR 사업은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보이며, 그 대신 소니처럼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인업을 열심히 확장하는 중이다. 최근까지 DSLR 신모델이 출시되고 있는 브랜드는 펜탁스가 유일하다.

색감에 미친놈이면 후지필름

성능에 미친놈이면 소니

방진방적에 미친놈이면 올림푸스

가성비에 미친놈이면 삼성

영상에 미친놈이면 파나소닉

캐논에 미친놈이면 캐논

그냥 미친놈이면 니콘


2016년을 끝으로 삼성은 카메라 사업을 완전히 접었고, 올림푸스도 2020년을 끝으로 이미징 사업부를 매각했다.

캐논니콘은 DSLR에서는 양대산맥이지만 미러리스 쪽은 평이 상당히 별로였었다. 자사 DSLR의 점유율을 팀킬할까봐 미러리스는 스펙이나 기능을 일부러 낮춰서 출시하는 경우가 잦았다. 캐니콘이 삽질하는 사이에 DSLR 만년꼴찌였던 소니는 가성비 ㅆㅅㅌㅊ인 미러리스를 미친듯이 출시해서 미러리스 시장 1위로 올라갔다. 캐니콘도 뒤늦게 쓸만한 미러리스를 만들고는 있는데 이미 소니 짬밥이 쌓일대로 쌓여서 점유율 뺏어오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소니는 가격적으로나 성능적으로 밸런스가 제일 적절해서 사실상 미러리스 업계의 표준이라고 봐도 된다. 근래 들어 점유율 1위뽕에 취해버린건지 슬슬 초심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병신같은 LCD랑 메모리카드 버그는 아직도 개선해줄 생각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a1이나 a9 같은 플래그십 라인업을 보면 미러리스 1타 클래스가 절대 어디 가지는 않는다. 좋든 나쁘든 여러가지 의미로 미친놈들이다.

후지필름은 무보정 색감도 좋고, 디자인도 좋고, 빌드퀄도 좋고 다 좋은데, 사양이나 스펙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창렬이다. 바디만 비싼게 아니라 렌즈랑 각종 소모품도 ㅈㄴ 비싸게 받아먹는다. JPG 기본 색감이 워낙 좋아서 후보정 없이 가볍게 쓸 사람에게는 좋은 선택이지만, 사진에 깊게 파고들어서 후보정 작업도 전문적으로 할거라면 같은 돈으로 타사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사는게 만족도가 높다.

올림푸스 얘들은 그냥 취미 삼아서 카메라 개발하는 회사다. 카메라가 작고 튼튼한 편이며 방진방적에 이상할 정도로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센서가 작다는 큰 단점이 있으나 대신에 5축 손떨방과 방진방적 성능이 ㅆㅅㅌㅊ라서 오지 촬영용이나 서브 바디 용도로 찾는 사람이 의외로 꽤 있다. 참고로 파나소닉과 마운트가 같기 때문에 올림푸스 바디에 파나소닉 렌즈를 물려도 잘 돌아간다.

코털깎이로 유명한 파나소닉은 의외로 미러리스 분야에서 꽤 유명한 회사다. 라이카의 일부 기종을 얘들이 생산하며 심지어 자체적으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인업도 갖추고 있다. 영상 관련 일을 시작해보고 싶은데 소니 카메라를 들이기에는 예산이 부족할 때 많이 찾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참고로 올림푸스, 라이카와 일부 렌즈가 호환되므로 렌즈 수급은 별로 어렵지않다.

DSLR 대비 장,단점

장점

1. 휴대성이 좋다. 동급 DSLR보다 무게와 부피가 모두 작다.

2. DSLR과 달리 핀 문제가 전혀 없다. 초기불량이나 사용자 부주의가 아닌 이상 초점 문제가 나올 수가 없다.

3. 직관적인 EVF 방식이라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DSLR의 OVF는 노출계만 보고 측광을 해야해서 처음 배울 때 어렵다.

4. DSLR에 비해 작동 소음이 작다. 전막셔터가 들어간 고급 기종들은 촬영시 아예 아무 소리도 안 나게 할 수 있다.


단점

1. 배터리 효율이 떨어진다. 보통 동급 DSLR 대비 절반 정도의 효율이 나온다.

2. DSLR에 비해 신뢰성이 떨어진다. 렉이 걸린다거나, 전원이 갑자기 꺼진다거나, 메모리가 혼자서 포맷되거나 하는 식. 특히 혹한이나 고온에서 빈번하다고 한다.

3. DSLR에 비해 가성비 렌즈군이 부실하다. 이건 아마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거다.

4. EVF 특유의 이질감이 있다. 급을 불문하고 기본적으로 약간씩의 딜레이와 노이즈가 발생하며, 저조도 환경일수록 정도가 심해진다.

5. 렌즈 교환시 센서가 오염에 매우 취약하다. DSLR과 달리 미러리스는 렌즈를 분리하면 센서면이 외부에 그대로 노출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