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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런드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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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Identity (토론)님의 2017년 3월 18일 (토) 23:5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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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지가 질투하는 대상은 백만장자가 아니라 좀 더 형편이 나은 다른 거지다'


영국의 수학자, 철학자, 문학가로 금수저중의 금수저.

이과충 주제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증조부는 공작이며 조부는 백작이자 영국 총리였다.

조지 무어와 함께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계통의 분석철학의 시조쯤되는 양반인데, 정작 이 양반 저작을 보면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계통의 일상언어의 분석으로서의 분석철학과는 별 상관이 없어보인다. 후기의 교양철학, 대중철학서들 아닌 초,중기의 전문철학저작들을 보면 죄다 논리구조나 기법 관한 것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을 학계로 끌어들인 점에서 시조인듯.
일상언어분석과 상관이 없어보이는 것은 정말로 일상언어학파와 별로 상관이 없기 때문이다. 무어의 스타일이 후기 비트겐슈타인과 스트로슨 등으로 이어지면서 영국 분석철학이 일상언어분석의 경향을 보이는 반면, 기호논리 등의 도구를 통한 논리적 분석의 경향은 러셀 이후 콰인 등에게 계승되면서 미국 분석철학의 조류가 되었다.

알프레드 화이트헤드와 같이 현대 기호논리학의 토대를 쌓는등 빼어난 업적을 남겼고 이것 포함하여 이런저런 이유로 러셀은 자기가 천재인줄 알고 살았는데 제자로 삼일한의 대가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을 받은 후 자신의 재능에 절망했다. 사실 천재는 맞다. 제자가 워낙 미친놈이라 그렇지

그래도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의 영향으로 논리적 원자론이란 걸 만들고 절치부심하였으나 이마저도 자신의 제자였다 스승이 된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에게 무시당하여 전문적인 철학활동은 접고 교양철학 내지는 대중철학에 매진하였다.

그래도 평생을 금수저에, 마누라도 바꿔가면서 산 양반이라 일단 부럽다.

사실 이 사람, 한국 웹에서는 이런것들보다 러셀의 찻주전자란거로 개독들을 대차게 깐걸로 더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