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촌동네다. 그냥 뭐 막 할거없이 그냥 촌동네다.
인구 10만인 '시'라고 하는데 사실상 군이나 다름없다.
여름에 잠깐 반짝한다. 보령 머드축제는 메스컴도 많이 타고 사람들도 많이 와서 그 일대 조개구이집이나 모텔 사장님들 얼굴이 활짝 핀다. 그와 동시에 거기에서 일하는 엠창인생 고딩 알바생들은 죽을상이 된다 카더라.
근데 그 기간 외에는 없다. 아무것도 없다. 그냥 촌동네다. 아마도 인구의 한 50%이상이 자영업 할거다. 관광도신데 관광수입이 지랄맞게 없다. 그나마 한전 본사가 들어와서 기가 피긴 했는데 뭐가 바뀌냐? 그냥 촌동네인 것을.
외지사람들한테 두유 노우 보령?하면 아! 보령 거기 녹차 유명한곳! 한다. 당해본 애들은 알거다.
그래도 좆만한 동네에 홈플러스하고 이마트 하나씩은 들어왔다. 장사 잘 되나 모르겠다. 롯데시네마가 들어왔다가 장사 1년만에 쫄딱 망하고 그 후 1년동안 영화를 못봤다. 최근 다시 메가박스가 들어와서 그나마 다행이다.
관광올때 팁하나 주자면 밥까지는 거기서 먹더라도 잠은 시내에서 자라. 대천 해수욕장을 백날 가도 시내는 한번도 안와본 사람이 수두룩하다. 대부분의 관광지가 그렇긴 한데 해수욕장 근처는 바가지를 진짜 어마어마하게 씌운다. 그거 손해볼 돈으로 시내가서 맛있는거 사먹어라. 시내에 널린게 횟집이다. 아 그리고 올라갈땐 김 한박스씩 사갖고가. 밥이랑 싸먹으면 간장게장 뒤통수 후려갈길정도로 맛있어.
시장님이 뭔가 하는것 같기는 한데 그게 뭔지를 모르겠다. 아니 뭘 하긴 하는지 대체 지금 뭘하고 있는지 도통 모르겠다. 김태흠 시장님! 어디서 뭐하고계세요!!!
뭔가 사이버 상에서 만나면 되게 반갑다. 어? 너 보령사냐? 보령 어디살아? 나 죽정동 사는데! -명천동 반갑다이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