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해외로 갈때 갈때 여행이나 사업, 취업, 유학, 이민 등 사유가 있을때 그 나라에서 허가해주는 증명서 같은 것이다.
사증 면제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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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증 면제 프로그램이란, 일정 국가의 여권 소지자가 당국에 단기간(대개 90일 이내), 비영리 및 비취업 목적으로 체류하는 것에 대해 비자(사증)를 면제해주는 체계를 뜻한다.
대한민국 여권의 경우 해외 여러 나라와 사증 면제 프로그램을 맺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 입국시 여권과 불법체류하지 않을 것을 보장하는 증거물(현금, 호텔 숙박권, 귀국 항공권 등)을 보유하고 있으면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나라가 꽤 된다.
한편 옆나라 중국은 사증 면제고 뭐고 상호 면제되는 나라가 단 한 곳도 없는 관계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한번 하려면 비자 발급받는 돈이 많이 든다고 불만이 많단다.
비자 없이(도착비자를 포함해서) 입국할 수 있는 국가의 수만 따져보자면, 대한민국 여권의 경우 170개국이고 중국은 50개국밖에 안 된다.
이걸 보고 "중국인은 비자 면제하기가 꺼려져서 저러는것이군"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이건 중국 당국이 자초한 면이 상당히 크다.
사증 면제 프로그램의 경우 대부분 "상호 면제"의 규칙을 갖는다.
한편 한국에 비자 필요 없이 단기간 체류가 가능한 국가의 수는 113개국에 이르고, 중국은 꼴랑 2개국(일본, 싱가포르)밖에 안 된다.
어떤 여행자가 아시아 지역을 두루 여행한다고 했을 때 빼먹을 수 없는 나라가 중국이므로 여행용 단기 비자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 저런 식으로 깐깐하게 군 속내가 보이는데, 이게 역으로 중국인의 해외 여행시 발목을 잡는 장애물이 되어버렸다.
한국의 경우
한국은 대부분의 국가와 사증 면제 프로그램을 맺었고, 이에 따라 113개국의 외국인들이 한국에 입국할 때는 단기간 체류에 한해 비자를 요구하지 않는다.
제주도의 경우 더 기준이 널널해서 테러의 위험성이 있거나 수교가 되지 않은 등의 이유가 있는 일부 국가(수단, 소말리아, 이란, 마케도니아, 쿠바, 시리아)를 빼면 모든 국가의 외국인에 대해 여행 목적의 단기간 체류에 대해 비자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것 때문에 제주도에 중국인이 많다. 중국 여권을 갖고 비자 없이 들어갈 수 있는 나라 자체가 많지 않고, 중국인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가장 가까운 나라가 인도네시아인 관계로 비자 발급비도 아까운 중국 서민계층이 해외여행을 할 때 제주도로 많이 온다고 한다.
한국의 입국 심사는 홍콩, 마카오, 대만과 마찬가지로 절차가 매우 간단하며 심사 시간도 얼마 안 걸린다고 한다. 질문도 거의 안 하고 그냥 보내주는 수준이다.
외국의 비자
중국의 경우에는 수수료로 여행용 30일 단수비자에 6만원을 받는다. 중국행 비행기삯이 왕복 20만원대라는 걸 감안했을 때 엄청나게 비싸다.
중국은 생각해보면 돈이 없는 개발도상국도 아닌데 이런 데에서 매우 깐깐하기 그지없다. 전세계를 통틀어 비자 없이 중국에 들어갈 수 있는 나라는 일본과 싱가포르 2개밖에 없다.
근데 함정은 일본과 싱가포르 모두 중국인을 받을 땐 비자를 요구한다. 중국이 비자협정을 불리하게 맺은, 전 세계에서 2개밖에 없는 나라다.
따지고 보면 일본이나 싱가포르나 중국인 말고도 외국인에 대해 입국심사 같은게 아시아 국가들 중 유별나게 쩨쩨한 나라인 것도 있긴 하다.
한편 명목상 중국령인 홍콩, 마카오, 대만은 비자가 필요없다. 이쪽은 일본이나 싱가포르랑은 달리 입국심사도 허벌창이다. 일본이나 싱가포르의 경우 직종은 뭐냐, 연봉은 얼마냐, 학교는 어딜 다니냐 이런 걸 요구하며 아시아권 여행자들에게 종종 빅 엿을 선사하는데, 홍콩 마카오 대만은 입국신고서만 제대로 쓰면 질문도 안 하고 그냥 보내준다.
중국 사람이 홍콩, 마카오, 대만에 가려면 같은 나라이므로 비자는 필요없지만 비자 비슷한 여행증이란 게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각각 1년에 1번씩밖에 못 간다.
인도는 돈이 없는 개발도상국의 대표 예시답게 관광용 단수비자에 수수료를 12만원이나 때린다. 근데 이게 인터넷으로 신청 가능한 전자비자 값이다.
보통 전자비자는 절차가 간단해 수수료를 적게 매기는 편이다. 호주의 여행용 전자비자는 수수료가 2만원 정도다.
호주도 중국만큼이나 무비자 협정에 인색한 걸로 유명하다. 한국이고 중국이고 다 비자를 요구하며, 심지어 미국인도 호주 갈 땐 전자비자를 받아야 된다. 호주 여행시 비자 안 받아도 되는건 전 세계를 통틀어 뉴질랜드 1개국밖에 없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정부에 돈이 ㅈㄴ 많은 나라인데도 비자 발급 수수료를 엄청나게 받는다. 네이버 여행 후기에 의하면 1회만 입출국하면 효력이 끝나는 단수비자에 570불을 달라고 했다고 한다.
호주랑 사우디아라비아 모두 한국이 불리하게 비자 협정을 체결한 나라이다. 호주랑 사우디아라비아 사람이 한국 올 때는 비자 없이 90일간 체류가 가능하다.
사우디 같은 특이한 경우를 빼면 세계에서 비자 발급이 줙같이 어려운 나라 탑 3로는 단연 미국, 영국, 일본을 꼽는다.
한국의 경우 위 세 나라와 상호간 사증 면제 프로그램을 맺었기 때문에 여행 목적의 경우 비자가 필요 없지만, 비자가 필요 없다는 것이 입국 허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홍콩, 마카오, 대만은 비자 면제인데다 입국심사도 허벌창이라 입국 신고서만 제대로 썼다면 지문날인만 하고는 질문도 안하고 심사대를 통과시켜주는 경우가 많고, 중국의 경우 여행비자가 필요하지만 입국 심사 절차는 홍콩, 마카오, 대만과 똑같이 허벌창이다. 입국 신고서만 제대로 쓰면 질문도 안 한다.
예를 들어 한국인이 미국에 여행 목적으로 입국을 하려 한다면, 비자는 일단 필요 없지만 사전 전자 여행허가(ETSA)라는 걸 받아야 하고 여기서 25달러의 수수료를 낸다. ETSA도 일종의 전자비자라고 볼 수 있지만 명시적으로는 비자라고 보지 않는다.
그리고 영국이나 일본의 여행 목적 입국의 경우 ETSA같은 것은 없지만 비자 발급에 맞먹는 까다로운 입국 심사가 기다리고 있다.
한편 사증 면제 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중국인이 저 나라에 가려면 직업은 무엇이고, 어떤 대학을 나왔고, 소유한 재산은 얼마이고, 연봉은 얼마인지 등등에 대한 서류를 다 준비해야 하며 오랜 심사 기간을 거쳐야 겨우 관광 목적의 비자가 나온다고 한다.
겨우 관광 목적의 비자가 나온다고 해도 해당 국가 입국 시 중국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최장 2시간에 육박할 수도 있는 입국 심사는 공평하게 대기타고 있다.
관광 비자가 아니라 취업이나 유학비자면 더 골때리는 서류 요구사항이 많다. 여기에 대해서는 한국인도 똑같은 취급을 받는다.
그런데 이건 굳이 한국인이나 중국인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유럽이나 캐나다같은 나라들을 빼면 모든 나라들에 대해 비슷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기 때문에 저 나라들에 가려는 관광객들의 불만이 많다고 한다.
트럼프 정부 들어 미국비자는 받기가 심히 어렵다고들 하지만 오늘도 미국비자를 받기 위해 멕시칸을 주로 한 히스패닉들의 행렬은 끊이질 않는다. 이들은 울며겨자먹기로 비자를 끊거나 아님 불법체류라도 해서 미국에 들어가려고 한다.
기타
VISA카드랑은 관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