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번식의 또다른 표현이다. 태초부터 모든 생물, 무생물들이 가지고 있는 종(種)의 유지를 위한 수단이며 본능이다.
이들 중 인간이라는 종은 이 짝짓기의 과정이 수치스럽거나 상스럽다고 생각했기에 다른 표현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사랑이다. 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개체수가 필요한데, 꼴리면 박아댔고 이 결과 애비는 몰라도 애미는 확실한 강려크한 모계사회가 만들어졌다.
농경사회로 넘어가면서 농사짓는 힘을 가진 자지들의 발언권이 강해지고 잉여 농산물이 생기니까 차츰 내가 일해 만든거 가급적 "내새끼"에게 남겨주고 싶어하는
당연한 발상이 시작되었다. 일단 이 과정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애새끼 애비를 알수없게 하는 난교를 막기위하여 인류는
자체적으로 결혼이라는 제도를 만들었다. 이 배우자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또한 다른 생물체와 다를것없이
여러가지 복합적인 외모나 경제력등의 가치기준의 잣대로 더 나은 수컷, 암컷을 판단하여 그 제도로 수컷과 암컷을 묶는다.
이 배우자를 찾는 행위나 과정을 다른 말로 연애라고 하며 이 횟수가 많을 때 '연애경험이 많다' 라고 표현한다.
보통 어느정도의 수명이 지난 개체들이 말하는 좋은 배우자를 고르려면 연애를 많이 해봐야한다는 것도 여기에 해당된다.
신기하게도 이 사랑이란 표현에 대해서 성스럽다, 숭고하다 등의 선한 이미지가 부각되어 계속 이어오고 있는 반면
번식에 대해서는 상스럽다는 사고가 일반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이중적인 상황을 볼 수 있다.
이는 내새끼를 찾기 위한 잦이들의 노오오력이 도덕과 윤리라는 이름으로 옷갈아입고 내려온 결과이다.
결국 사랑은 번식과 교배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므로 숭고하다느니 성스럽다느니 어불성설이라고 봐도 좋다. 이 자체가 생명활동에 큰 영향을 주는것이 아니므로
스스로 시대가 바라는 좋은 배우자의 요건을 갖출 생각이 없거나 자신감이 없다면 포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의 사랑은 이렇지 않다! ㅇㅇ에 대한 사랑은 좀 더 순수하고 지켜주고 싶고 .... 라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을거지만
순수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종착역은 번식에 가까워진다. 결국 유전자단위로 계승되어온 본능때문에 이성에게 끌리고 자신이 더 좋은 배우자(이성)임을
어필하고 짝짓기 하는 것 밖에 안된다.
하지만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위에 적어놓은 소리같은 말은 하지 말자. 상대는 겉치레 가득한 로맨틱한 대사를 좋아하지 이성적인척 가오잡는 디시인들에 관심없다. 그러므로 섹스를 하고 싶다면 '사랑은 숭고하고 성스럽습니다'라고 잠시 코스프레하도록 하자.
진지빨면 위의 종의번식같은건 에로스고 숭고하다 아름답다하는건 친구끼리의 우정이나 아가페같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말하는거다. 물론 변태들은 렐스도 아름답다고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