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룡
드래곤볼 GT의 등장인물들이자 악역들.
원작의 마인부우편에서 노계왕신이 우주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으니 쓰지 말아야 한다고 그렇게 경고했던 걸 손오공 이 원숭이대가리와 그 동료들이 무시하고 계속 쓰다가 사단이 난 자업자득이다.
GT의 설정에 의하면 드래곤볼이 한번 소원을 이루어주면 마이너스 에너지가 발생하고 이를 정화하기 위해선 1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한다. 그런데 이 쿨타임을 무시하고 계속 사용하게 되면 이 마이너스 에너지가 쌓이게 되고 결국 폭발해서 우주를 파괴하려는 사악룡이 되는 것이다. 당연히 드래곤볼을 이렇게 소원셔틀로 만든 장본인들은 손오공과 그 일행들(특히 부르마)이므로 사악룡들은 모두 손오공에게 깊은 원한을 가지고 있다.
드래곤볼이 7개이므로 사악룡들을 7명이고 각각 드래곤볼 별의 갯수에 따라서 일성룡부터 칠성룡이라 불린다. 국내에서는 X성장군이라고 살짝 바뀌었다.
디자인은 딱봐도 괴수같은 놈들이 대부분이라 호불호가 갈리고 활약상도 사실 최종보스인 일성장군과 손오공과 깊은 관계를 가지는 사성장군을 제외하면 별볼일 없다. 드래곤볼 GT의 저질전투신과 늘어지는 전개도 캐릭터성에 악영향을 준다.
파워는 대충 매겨보면 초사이어인4 오지터>>>>>>>>>>>>>>>>>>>>>>>>>>>>>>>>>>>>>>>>>>>>>>>초일성장군(드래곤볼 7개 전부 흡수한 일성장군)>>>>>>>>>>>>>>일성장군>초사이어인4>사성장군=삼성장군>>>>>>>>그외잡 이정도 되겠다.
결말은 손오공이 자기 목숨을 바쳐서 원기옥으로 초일성장군을 때려잡아서 드래곤볼을 정화하고 신룡과 하나가 되어 어디론가로 떠나는 것으로 끝난다. 이후 에필로그인 100년후를 보면 다시 지구에 드래곤볼이 돌아오고 손오공도 함께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모으기는 어렵지만 뭐든지 소원을 이루어 주는 환상의 물건에서 그저 필요할때 꺼내서 쓰는 소원셔틀로 지위가 격하된 드래곤볼의 취급와 지구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어도 "드래곤볼로 해결하면 되니까."라는 안이한 생각에 빠진 드래곤볼 전사들의 문제점을 관통한 소재는 참 좋았지만 어설픈 연출과 스토리전개 때문에 피해를 본 안타까운 캐릭들이다. 그래도 드래곤볼의 마지막은 드래곤볼로 마무리한다는 컨셉 덕분인지 GT 내의 악역들 중에선 그나마 인기가 많은 편이다. 사실 다른 얘들이 빨기 시원찮다는 것도 한몫하지만.
드래곤볼 신극장판과 드래곤볼 슈퍼에 토리야마가 직접 관여하고 여기서는 별도의 드래곤볼 설정을 사용하게 되면서 사악룡들은 GT에만 한정된 설정이 되었다. 그런데 드래곤볼 슈퍼 68화에서 드래곤볼을 소원셔틀로 보는 드래곤볼 전사들의 태도가 극에 달하면서 사악룡들이 재평가받고 있다. 일성장군니무ㅠㅠ 당신이 옳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