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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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MABEL (토론)님의 2015년 6월 5일 (금) 11:3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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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디즈니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등장인물. 그리고 안나와 함께 이 영화의 주인공.

||<-5><:><tablealign=center><#00D8FF>겨울왕국(Frozen) 성우 일람표 : 엘사(Elsa)|| || <:>국가 || <:>어린 엘사 || <:>12살 엘사 || <:>21살 엘사 || <:>노래 || ||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a/a4/Flag_of_the_United_States.svg/22px-Flag_of_the_United_States.svg.png?width=20 || <:>에바 벨라 || <:>스펜서 레이시 개너스 |||| <:>이디나 멘젤[* 토니상 수상자. 뮤지컬 《렌트》의 모린과 《위키드》의 마녀 엘파바, 《글리》에서의 출연으로 알려져 있다.] || || attachment:/20px-South_Korea_Flag.png || <:>이재인 || <:>김미랑 || <:>소연 || <:>박혜나 ||

(일본판): 마츠 다카코[* 영화 고백(영화)모리구치 유코라는 여교사로 매우 유명하다. 성우는 맞지만 사실은 배우다.]


모든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공주 중 키다에 이어 두 번째로 작중에서 여왕이 되는 캐릭터이며, 디즈니 프린세스 중에서는 유일하게 작중에서 여왕으로 즉위하는 캐릭터다.

아렌델 왕의 장녀이며 안나의 언니이다. 제니퍼 리 감독에 따르면 생일은 동지[* 12월 21일 혹은 12월 22일. 겨울왕국 갤러리에서는 연도분석을 바탕으로 12월 22일로 간주하고 있다.]라고 한다. 작품 전개 중 왕과 왕비의 사망에 따라 여왕이 되며 '선천적으로' 마법을 사용할수있는, 그중에서도 냉기에 특화된 눈과 얼음을 자유자재로 만들고 조종하는 능력을 가졌다. 작중에서 보여준 능력만 봐도 얼음으로 인공 생명체 창조+계절 변화+건축물 창조+복장 등 배틀물이나 액션이었다면 엄청난 강자가 됐을 법한 마법을 많이 선보인다.

이 작품이 안데르센의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했다는 사실이 공표되면서 개봉 전부터 이미 사실상 작품의 주인공이자 히로인으로 여겨지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작품 속 실질적인 출연분량으로만 따지자면 조연에 가깝다. 하지만 작중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과 갈등이 엘사의 마법을 중심으로 일어나며 작품의 주제인 '진정한 사랑'의 주체라는 점에서 분명히 엘사 역시 작품의 핵심을 꿰뚫는 명실상부한 주인공이다. 눈의 여왕 원작을 생각한 일부 팬들은 엘사의 진한 화장과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보고 원작의 눈의 여왕처럼 미형 악역으로 착각한 사람도 일부 있었다고 한다. 사실 원작에서도 제목만 눈의 여왕이지 주인공은 평범한 소녀인 겔다다.

엘사가 여왕 복식을 갖췄을 때의 모습이 안나와 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지만, 포스터상으론 인상이 꽤 달라 보여서 그런지 두 캐릭터가 자매지간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의외라며 놀랐다는 팬들도 있었다. 엘사는 안나와 달리 플래티넘 블론드, 즉 백금발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지만 안나는 붉은 머리(스트로베리 블론드)다. 부모의 머리가 각각 갈색머리와 짙은 금발인데, 동생인 안나가 부모의 영향을 받은 흔적을 보이는 반면, 엘사는 눈썹을 제하면 그리 부모의 머리색과 닮지 않았다. 아마도 타고난 마법의 영향인 듯한데, 엘사의 마법에 맞은 안나의 머리카락 일부가 백발로 변한 게 이 가설에 힘을 실어준다. 안나가 심장에 마법을 맞아 몸이 얼어붙어갈 때 머리색이 바랜 모습을 보면 자매라는 게 확실히 느껴진다.

상술한 대로 분량은 적은 편이지만 능력을 사용할 때의 CG, 연출력 등이 매우 섬세하고 웅장하여 캐릭터를 돋보이게 해준다. 일반적으로 디즈니 프린세스들은 웅장함보단 소위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테마를 사용했음을 상기하면 나름대로 특별한 케이스. 거기에 일반적으로 영화의 주제가를 극을 이끄는 (여)주인공이 부르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관례를 깨고 엘사가 주제가를 부른다. 그것이 개봉후 2주 뒤 유튜브의 디즈니 공식 채널에 공개된 그 유명한 엘사의 솔로 넘버 'Let It Go'다. 지금까지 남에게 피해를 줄까봐 속박해 두었던 자신의 얼음 마법을 사람들에게 들키면 안 된다는 고통 속에 살아오던 엘사가 처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쏟아내며 웅장한 얼음 마법과 함께, 성우인 이디나 멘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정 묘사로 인한 카리스마와 애절함이 느껴지는 명곡이자 이 영화의 백미이다. 더불어 영화 초반부 몇 장면과 후반부 몇 장면을 제외하면 엘사가 가장 행복하게 나온 부분이기도 하다. 이 노래와 같이 펼쳐지는 엘사의 화려한 마법 사용 장면, 숨겨오던 능력을 하나하나 써보면서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는 표정이나 왕관을 집어던질 때의 해방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표정, 그리고 "I'm one with the wind and sky"(더빙에서는 "하늘 바람과 살 테야")라는 가사가 나올 때 엘사가 행복한 표정으로 계단을 만들면서 종종걸음으로 올라가는 장면 등은 그야말로 영화 속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 21살 아가씨가 아닌 8살짜리 꼬마아이를 보는 듯한 모습은 보는 사람도 행복함과 슬픔을 함께 느끼게 한다. 이 부분은 영화의 백미라는 평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이 작품에서 중요한 장면인데, 디즈니에서는 이례적으로 [개봉 2주차만에 그 신 전체를 과감히 공개]했고 그것만을 보고 겨울왕국 보러 간 사람들이 많아 흥행을 위한 신의 한 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등장 분량 자체는 다른 주연들에게 밀리지만 특유의 미모와 미친 존재감으로 인해 엘사의 인기는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수준이다. 사실상 작품의 대표 캐릭터로 여겨지며 평론가들의 평도 호평이 대부분일 정도로 자신의 캐릭터성을 어필하는 데 성공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작중에선 이미 여왕 신분으로 [라인은 졸업](?)했음에도 불구, 동생 안나와 함께 13번째 디즈니 프린세스로 당당하게 가입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디즈니 위키 내에서 토론이 진행됐는데, 백이면 백 공주 라인에 당연히 끼워줘야 한다는 여론이 절대 다수를 차지할 정도로 디즈니 팬들의 지지가 확고한 편.


엘사/캐릭터성|캐릭터성

대부분 밝고 긍정적이며 소녀 같은 매력을 보이는 여타 디즈니 프린세스들과 상반되는 캐릭터성의 소유자다. 최초의 성인 나이대 공주라 그런지 안나를 타이를 때 모습에서 언니로서 동생에게 조언을 해주는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이는 등 성숙한 일면이 있는 한편 내면의 공포를 내비칠 때 연약한 면모가 강조된다. 외롭고 어두운 어린 시절, 언제나 착한 아이여야 하고 자신의 모습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숨겨야 한다는 강박증 때문에 자기 자신조차도 스스로의 능력에 두려움을 가지고 생활하고 외톨이로 대변되는 등 매우 이질적인 요소가 많은 히로인이다. 이런 개성 덕에 여러 모로 캐릭터에 대한 분석이 활발하다.

캐릭터의 변천사

제작 과정에서 캐릭터의 변화를 가장 많이 겪은 인물이다. 1990년대~2002년대의 초기 기획 당시에는 안데르센의 원작동화에 충실한 '눈의 여왕' 캐릭터였으나 캐릭터의 발달 과정에서 난항을 겪은 끝에 프로젝트가 엎어졌다. 이후 크리스 벅의 기획안을 기반으로 2008년부터 진행된 겨울왕국의 초기 단계에서는 디바 컨셉을 가지고 있었으며, 눈의 여왕의 목적은 안나의 심장을 얼리는 것이었다.([케인의 인터뷰]) 시각적으로 두드러지는 특징은 족제비로 이루어진 털 코트. 덤으로 조쉬 개드의 인터뷰에 의하면 당시 엘사 역에 내정된 성우는 메간 멀러리였다고.[[1]] 그러던 중 주인공인 안나와의 캐릭터적 연관성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다[* 초기 단계의 안나는 사미족 농부였고, 엘사는 눈 덮인 얼음성 속에 있던 전설적인 존재라 연관성이 전무했다.] 누군가가 자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면서 캐릭터성에 큰 변화를 겪게 되었다.

초기의 엘사는 '빌런'의 성향이 강했으며, 공동감독인 제니퍼 리의 [[2]]에 의하면 '안나를 납치하고 심장이 얼어붙은 안나가 한스를 만나는 것을 막으려는' 인물이었다.([부부의 강연])[* 이러한 설정은 후술할 '악동' 컨셉 당시까지도 유지되었다. 완전한 선역이 된 것은 어디까지나 Let It Go 이후.[부부 인터뷰]] 하지만 안나와의 자매 관계, 그리고 궁극적으로 안나에게 구원받는 인물이라는 설정으로 형성된 엘사의 복잡한 캐릭터성이 '빌런'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내부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고[* 빌런 시절에도 완전한 악역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초기 설정의 엘사에 대한 취소곡인 We Know Better의 가사로 추측할 때, 마법으로 인해 고립되었던 슬픈 과거를 가진 캐릭터로 설정된 듯.], 결국 거듭된 수정을 통해 현재의 캐릭터로 변화했다. 이 과정에서 캐릭터의 외양도 상당히 변화했는데, 초기의 키 큰 마녀의 형상에서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모델로 한 악동 소녀의 이미지로 변화했으며, 그 뒤 존 라세터의 요청에 따라 머리 색도 청발에서 흑발, 금발 순으로 변화했다. 초기의 '빌런 성향'은 구버전 엘사가 등장하는 삭제 장면 'Never Underestimate the Power of Elsa'와 감독, 작곡가들의 인터뷰에서 적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tablealign=center>http://4.bp.blogspot.com/-3lAvPJLyF5A/T1a86sv99OI/AAAAAAAAG7M/I8W_m1MGxsc/s400/prettysnowdisneyride.jpeg?width=100%%7C%7C || <:>엘사의 디자인에 영향을 준 마크 데이비스의 1970년대 눈의 여왕 놀이기구 컨셉 아트.[BR] 1940년대에 기획된 디자인은 디즈니 아카이브에서 소실되어 알 수 없다. ||

||<tablealign=center><width=27%>http://i.imgur.com/ic3HKaw.jpg?width=100%%7C%7C<width=73%>http://i.imgur.com/ENZKxSA.jpg?width=100%|| || <-2><:>이민규/클레어 케인의 컨셉아트.[BR] 초기의 디자인은 악역답게 파란색 피부와 위로 날카롭게 솟은 머리카락이 특징이다. ||

||<tablealign=center>http://www.jeangillmore.com/slides/costume-design/Elsa-Coron.jpg?height=427%7C%7Chttp://media.virbcdn.com/cdn_images/resize_1024x1365/47/3612cc510f76e9ad-Frozen_Elsa_concept-early.jpg?height=427%7C%7C || <-2><:>자매 설정 확립 이후에 등장한 '악동적 성향'의 콘셉트 아트. 취소된 버전 중에서 가장 유명하며, 실제 제작 단계까지 들어갔던 컨셉이다. [BR]2011년 후반에서 2012년 중반까지 공식적이나 비공식적으로 공개된 CG 작업물에서는 이 버전의 엘사가 등장한다. ||

지속적인 수정 와중에도 원작의 빌런이라는 정체성 때문에 캐릭터의 정체성이 상당히 갈팡질팡하는 상황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캐릭터의 방향성을 제시해 준 것이 'Let It Go'이다. 로페즈 부부는 'Let It Go'에서의 엘사의 심정을 '자신의 비밀이 최악의 형태로 밝혀진 상황에서 자신의 비밀을 더이상 숨기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으로 가정하고 곡을 만들었는데, 완성된 곡을 듣고 제작진은 '이러한 곡이 있는 캐릭터는 악역적인 성향을 띌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였고, 궁극적으로 엘사는 현재의 선역 캐릭터로 정착하게 되었다.

엘사의 디자인은 글렌 케인과 클레어 케인[* 글렌 케인의 딸. 라푼젤의 캐릭터 디자인에 참여했다.], 이민규 등 수많은 디즈니 애니메이터가 참여했으며, 빌 슈왑과 브리트니 리의 디자인이 최종적으로 채택되었다. 한국인 최초로 수석 애니메이터가 된 김상진은 브리트니 리와 함께 엘사의 유년기를 디자인했다.

* 공식 아트북에 나오는 엘사의 여러 가지 이미지들. 구 디즈니 악역들의 모습이 비춰지기도 한다.
 * 콘티: [떠나는 엘사)], [It Go를 부르는 엘사)]
 * 엘사 초안: [쇼트컷에 붉은 겉옷)], [하얀 겉옷)], [이미지와 짓궂은 이미지)], [곤란하게 하는 엘사)]
 * [디자인 변천사]
 * [아트북 리뷰]

취소된 버전에서의 엘사는 현재의 엘사와 상당히 다른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 안나가 엘사의 마법을 맞는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안나와 엘사는 성년기까지 함께 성장한다. 하지만 마법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으로 인해[* 얼어붙은 심장의 소유자라는 소문.] 점차 고립되었고, 이에 따라 안나와도 멀어지며 성격 역시 어두워졌다는 설정. 이후 대관식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아렌델을 나와 눈의 여왕으로 거듭나고, 이후 안나를 만난 뒤 안나에 대한 질투가 섞인 복수심[* 로페즈 부부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엘사는 '완벽한 공주'인 안나를 질투한다는 설정이었다는 언급이 있었다. 극초기 설정의 엘사는 마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안나와 대비되는 극도로 고립된 인물형이었고, 그 이후의 설정에서의 엘사는 왕위 계승자라는 책무에 억압된 인물이기 때문에 자유분방한 안나에게 질투를 느꼈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으로 눈사람 군대를 이끌고 아렌델로 쳐들어온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다.

취소된 버전에서는 좀 더 공격적이고 오만한 성향을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마법 역시 상대를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블루레이/VOD에 포함된 삭제장면 중 하나에서는 자신의 산에 침입했다며 아렌델 병사들을 얼음마법으로 붙잡아 심문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엘사의 장갑이 제작 중 버전에선 지금보다 더욱 중요한 상징으로 등장하는데, 안나가 엘사를 찾으러 갈 때의 목적이 장갑을 돌려주는 것이었고[* 취소곡인 Life's Too Short에서, 안나는 엘사가 장갑을 돌려받으면 자신과 함께 성으로 돌아가 줄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를 자신을 억압하며 살아가던 시절로 돌아가라는 의미로 받아들인 엘사는 폭발하고 만다.], 대관식 중 엘사가 장갑을 건네는 대상이 주교가 아닌 안나인 등 엘사의 심리적 억압으로서의 상징성이 잘 드러나는 편이다. 이러한 흔적은 아동용 소설판의 삽화나 컨셉 아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엘사의 내적 선을 상징하는 소품으로 엘사의 선물인 스노우글로브가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작품 내에 상징물이 너무 많다는 지적과 해당 선물과 관련된 초반 스토리라인의 변경으로 인해 완성본에선 등장하지 못했다.

구 디자인의 엘사는 완성된 작품에서의 엘사와 대비되는 독특한 캐릭터가 주목받아 2차 창작 측에서 꽤 인기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흔히 구엘사로 불리며, 해외에서는 'Early Elsa'나 'Evil Elsa'로 불리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