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묘왜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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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당시의 군대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해준 사건.

을묘왜변의 시작은 1555년(명종 10년) 5월 11일. 그 날 왜구들이 70여 척의 배를 이끌고 달량(지금의 전남 해남군)에 정박했다가

이진포와 달량포에서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 육지로 상륙해 성 밑에 있던 민가를 불태우고 성을 포위했다고 전해진다.

실록에서는 같은 년 5월 16일 전라도 관찰사 김주가 왜적이 쳐들어왔다고 치계를 한 내용부터 시작된다.

이에 전라도 병마절도사 원적이 장흥부사 한온, 영암군수 이덕견과 병사를 이끌고 나갔으나 오히려 패하였고, 이덕견만이

살아서 탈출하였다. 5월 하순까지도 별 저항을 받지 않았던 왜구들은 장흥, 강진, 진도를 거쳐 영암으로 진출하게 되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