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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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왕 = 오래 살아서 장수왕. 재위기간만 해도 79년이나 된다.(413~491) 그 예전에 90살 넘게 살면서 천수를 다 누렸다. 광개토태왕(한국사 최대의 자수성가 부동산 재벌이자 전쟁왕)의 아들이다. 즉 금수저. 게다가 아들은 아버지보다 먼저 죽어 손자가 왕위에 오른다 이가 문자명왕이다.
90살 넘게 살 정도로 건강한 신체 + 왕족의 신분 + 아버지가 훌륭한 왕(업적) + 훌륭한 아빠(왕)이 남겨준 강성한 국가(재력 군사력 외교기반 등)의 유산 + 고대시대에 큰 영토와 국가를 관리할 수 있는 본인과 주변의 능력(지능) = 캐릭터를 만들 때 스텟배분이 씹사기캐였음을 알 수 있다.
한국사상 어떤 일반인이나 역대 왕을 들이대도 가문 스텟 배분에서 부족한 점이 그닥 없을 정도로 금수저 중 탑을 달리는 진정한 금수저이다. 금수저 중의 금수저.
인생스텟이 벨붕급 사기캐. '금수저' 항목에 금수저들은 그렇게 낳아준 부모님에게 효도해야된다는 항목이 있는데, 그런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잊지않고 한반도와 만주 등 각지에 아버지의 업적을 기린 비석을 곳곳에 세워 일부가 현재까지 전해진 점을 보면 자신을 인생스텟 벨붕급으로 좋게 낳아준 아버지를 많이 존경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덕분에 현대의 고대사학자들은 온갖 전란이나 백두산의 분화 등으로 고대유물들이 싸그리 파괴되는 와중에도 자료를 확보할 수 있어서 개이득. 일이천년 뒤 상황까지 의도하진 않았겠지만.
업적
가장 대표적으로 남진정책과 광개토대왕릉비 건설이 있다
후자의 경우는 아들놈이 아버지 업적 보고 풀발기해서 으따 ! 울 아버지 대단해요 ! 하는것까진 좋은데 문제는 그 릉비가 후대에 와선 이상하게 임나일본부를 지지하는 쪽으로 흘러갔다는것
다른 업적으론 왕권강화도 있는데 교묘하게 신하들끼리 치고박고 싸우게 놔두거나 혹은 교묘히 제거해버려서 그렇게 된 측면도 있지만 실상은 광개토가 차려놓은 밥상을 거저먹은것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일부 있지만, 조선 인조(인좆,능양군)같은 역사상 최악의 암군이 왕이 되면 나라꼬라지가 어떻게 되는지를 지켜봐 온 현대인의 입장에서 볼 때 아버지의 막대한 유산과 영토를 잘 관리해나가고 키워간 것은 왕(통치자)으로서의 본인의 능력이 상당했음을 절대 무시할 수 없다. 고대시대에 상당히 먼 거리의 수도이전도 안정적으로 성공시키고 국력을 키워간 것을 보면 만약 왕재가 없는 인물이었다면 정상적으로 이뤄낼 수 있었을까? 추운 북쪽 국내성에서 그나마 따뜻하고 평지인 남쪽 평양으로 천도하면서 군역에 끌려간 일반 병사들에게는 성군 소리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이후에 궁예가 따뜻한 개성에서 추운 내륙 철원으로 천도하자 군심이 떠나고 쿠데타로 목이 날아간 것을 생각해보자.)
어쨌든 고구려가 내려온단 소식을 듣고 백제측에서도 나름 열심히 싸울려고 했다만 끝끝내 땡중 하나에게 놀아난 개로왕은 지 부하들에게도 버림받아 부하의 손에 처형 당한다
한강유역은 이때 고구려의 손에 넘어간다.다음 타자 진사왕과 아신왕은 번번히 장수왕에게 조리돌림을 당하고 충성의 서약을 했다.안습...
신라는 바싹 쫄아버렸다 이 시기 신라는 이사금 시기였을것이다.근데 정확히 어느 왕인진 몰라도 내물이사금?이후인건 확실하다
후에 신라 백제 왜 등이 손을 잡고 개겼으나 좆털려버린다
일단 조공외교는 존나게 많이 했다. 광개토대왕때와 달리 중국은 3강체재로 돌입함.
이 3강 말고 북연이라는 좆만한 나라가 고구려 옆에 있었는데 광개토 대왕때 북연의 황제가 고구려 출신이라 동족 드립으로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현실은 고기방패지만.
암튼 장수왕 시기엔 북위가 북연을 따먹기 위해 쳐들어 갔는데 오줌지린 북연의 황제가 고구려한테 망명요청을 한다.
고구려는 이를 받아들이고 병사를 보내 망명하는 수만명의 피난민들을 호위함. 이때 쳐들어온 북위 병사들이 구경만 했다.
이후 북위는 고구려한테 북연 황제 내놓으라고 엄포를 놓지만 장수왕은 무시함. 뭐 이때는 북위도 위아래로 적이 있어서 큰 움직임은 없었다. 이후로 북위와 고구려는 꽤 친하게 지냄
특히 고구려의 침공때 겁을 먹은 백제는 우리 좀 살려주세요! 하면서 중국 3강들에게 사신을 보냈지만 이미 고구려랑 친한 중국은 이를 깔끔하게 무시했다. 결국 탈탈털린 백제는 당시 왕이 무릎꿇고 노객을 자청함. 이런 삼국 내의 정복과정을 봐도 외교적인 능력도 상당함을 볼 수 있다.
이름의 유래
오래 살아서 장수왕이래나 뭐래나
근데 90세까지 살 정도면 진짜 그 시대 기준으론 오래산거 맞는듯. 근데 90세면 지금 기준으로도 충분히 오래 산거 아님?
ㄴ 98세다 병신아
그것보다 한일이 없는 것도 아닌데 장수했다고 해서 장수왕인 건 좀 성의없는 네이밍 센스 아니냐?
별도로 자식농사도 성공해서 문자명왕이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함
ㄴ 손자다 병신아
하지만 사실 그 아들 조다는 아버지인 장수왕이 너무 오래 살아서 평생 왕이 되지 못하고 왕자로만 살다 갔다. 이는 현대시대에 또 반복되어 지구 반대편 섬나라 영국에서 어떤 왕세자가 '너무 건강해서 장수하시는 엄마왕(엘리자베스)'덕분에 백발 할배가 다 되도록 왕이 되지 못하고 수십년동안 왕세자 자리에 머물고 있어 영미권이나 유럽 현지에서도 종종 유머요소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