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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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39.116.19.91 (토론)님의 2016년 8월 24일 (수) 11:3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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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원한

전방 군바리들이 제설 끝났다 싶은 시즌에 맞닥뜨리는 새로운 일과.

제설과 제초는 표리일체의 존재다.

사령부급 부대는 제초기로 편리하게 돌리지만 평범한 대대급 부대는 그딴 거 없 ㅋ 엉 ㅋ, 걍 장갑끼고 쪼그려앉아서 뽑아야지. 삽질이다. 시발.

그냥 와서 풀이 씨발 존나게 많이 자라서 잡초가 생기는데 이걸 다 뿌리뽑아서 치운다...가 아니라,

다 치웠다 싶으면 또 풀이 자라. 또는 다 뽑기도 전에 또 풀이 자라.

팔다리 근육통 오지고요, 손발은 가시 찔리고 이파리에 베여서 존나 아프고요, 더 자라기 전에 뽑아야 하니까 쉴새가 없고요.

그래도 이건 근무자들은 슬쩍 피해가니까 제설보단 좀 낫...나?

훈련중에 나무 너무 우거지면 또 벌목. 비 그치는 게 보통 9월 즈음, 늦으면 블루 한글날도 보니 토나온다.

블루 한글날 끝나도 눈 내리기 전에 낙엽 치워야 된다.

제초제 쓰면 쉽지 않냐 하는 사람 있을텐데, 우선 군대는 그런 거에 돈 쓰느니 군바리들 굴린다. 사스가 헬조선 크라스~

그리고 전방 쪽은 청정자연 등을 강조하느라 돈 있어도 못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