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회
종회는 위나라의 글쟁이 종요의 늦둥이 아들이다. 종요가 존나 대단한게 75살때 종회를 낳고 종회가 10살이 되기 전에 죽었다.
종회는 위나라의 상급 장수가 되었다. 사마염의 명령으로 등애와 같이 촉나라를 쳐들어갔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허저의 아들인 허의가 종회의 부장이었는데 종회는 허의한테 강을 건너기 위해서 교량공사를 시켰다. 허의가 교량을 만들긴 했는데 다리를 구성하는 나무 중 하나가 부러지면서 말의 다리(足)가 다리(橋)에 끼었고 이 때문에 말이 균형을 잃자 종회는 낙마했다. 하지만 종회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병사들이 톱을 가져와서 다리(橋)의 일부를 잘라낸 후 말의 다리(足)를 꺼냈다. 그 후 구멍을 땜질했다. 하지만 빡친 종회는 모든 부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허의의 목을 베었다. 이거 정말 큰 실수였다. 이 사건으로 인해 종회의 부하들은 종회와 척을 졌다.
여튼 종회가 이런 대형사고를 쳤음에도 촉나라는 마막과 유선이 순순히 항복해버려서 촉나라 정벌에 성공했다. 그 후 종회는 등애를 모한해 죽게 만든 후 일종의 총독 비슷한 것이 되었다. 그 와중에 강유가 종회에게 접근해서 같이 반란을 일으키자고 꼬득였고 종회는 이에 응했다. 그러나 순식간에 대패를 당하고 붙잡혔다. 종회를 붙잡은 위나라 병력들은 낙양으로 압송하라는 사마염의 명령을 어기고 그 자리에서 두 사람을 토막살인으로 살해했다. 종회는 이렇게 생을 마감했다. 강유는 사람 잘못 선택한 죄로 종회와 같은 최후를 맞이했다.
지금 이시간에도 저승에서 허저가 종요를 엄청나게 두들겨 패고 있다. 허저는 종요에게 "니놈아들이 잘났으면 얼마나 잘났길래 내 아들의 목을 베냐"며 계속 뚜들겨 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