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허강
개요
무협을 본 사람에게는 친숙한 지명인 청해성(칭하이 성)의 곤륜산맥(쿤룬산맥)에서 발원하여 약 5,500km를 흐르며 발해만에 이른다.
특징
사실상 중국 중세 이전 국가들의 수도인 장안(시안), 낙양(뤄양), 개봉(카이펑) 등이 모두 황하의 인근에 자리 잡고 있고, 중국 고대소설 등에서 흔히들 중원이라고 말하는 지역이 모두 이에 속해있다.
4대 문명의 발상지이며 사실상 당 송 시대때 양쯔강 일대가 개발되기 이전에는 중국 그 자체였던 곳이다. 황제의 색이 황색인 것도 이 황하강에서 유래한 것.
지명의 이름처럼 강이 정말로 노란데 이것은 상류, 중류에서 황토 고원을 통해 합류하는 많은 지류 때문이다. 황하가 흘려 보내는 토사는 연간 16억 톤에 달하며, 이는 세계 최대 운반량 이다.
지류의 이동이 잦은 편으로 낙양 이후로부터는 심하면 수년에 한번씩 유역변경이 일어나며 이 때문에 북으로는 베이징까지, 남쪽으로는 회수나 양쯔강과 합류할 정도로 유역변경이 잦다.
주로 태산을 중심으로 위 아래 위 위 아래 식으로 변경이 되고, 현재의 황하하구는 1947년에야 형성되었다. 그 이전까지는 산둥반도 남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이렇게 유역이 자주 바뀌는 것을 이용해서 황하의 둑을 일부러 터뜨려 수공을 한 사례가 있다.
1938년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당군이 황하의 제방을 파괴하여, 추격하던 일본군의 진격을 막아냈다.
단 이때 황하가 유역을 변경하면서 이재민 1,250만 명, 사망자 9만 명에 달하는 대피해가 발생했다. 본격 강을 태워 재난을 소환한다.......
여담
하천 하(河)자의 어원이기도 하다. 원래는 황하가 아니라 하라고만 부르다가, 큰 강의 대명사가 하(河)가 되면서 황하로 개칭 된셈. 참고로 하북, 하남 등 하자로 시작되는 지명들은 모두 황하에서 유래한 것이다.
강 강(江)자가 장강에서 유래한 것과 같은 이치(더불어 강남, 강북과 같이 중국에서 강과 관련된 지명들도 모두 장강에서 유래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