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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위키니트파오후 (토론)님의 2016년 10월 22일 (토) 22:18 판

흔히 로크-버클리-흄으로 이어진다고 하는 영국[1] 경험론의 정점으로 일컬어지는 철학자이다.

'모든 인식은 경험에 기초한다'는 경험론적인 논리를 매우 일관적으로 밀고 나간 철학자로 알려져 있다. 그 결과 다들 알다시피 회의주의로 귀결되었다. 철저한 경험론적 토대 위에서 인식론의 근간을 이루던 대상, 자아, 법칙 등의 관념이 모두 회의되었다. 결국 흄 철학의 결론은, 인간 인식으로는 개연적인 지식만을 얻을 수 있을뿐 필연성과 보편성을 가진 지식은 얻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 이전까지는 대륙의 합리론 철학자에 가까웠던 칸트에게 큰 영향을 미쳐 그가 순수이성비판을 쓰게 되는 계기를 간접적으로 마련하기도 했다.

도덕감(moral sense) 이론으로도 유명한데, 이러한 흄의 경험론적 토대 위에서 공리주의로 일컬어지는 벤담과 밀의 윤리학이 전개되었다.

순수이성비판을 읽고 흄의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를 읽으면 쉽게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다.

  1. 사실 스코틀랜드 사람이다. 스코틀랜드 사람 앞에서 영국사람이라고 하면 피꺼솟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