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무제
통쾌한 대첩을 이끌었거나, 그에 준하는 쾌거를 이룬 세계 각국의 명장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인물은 의로움과 지혜, 문무까지도 겸비하여 진정한 군인, 무인(武人)이라 할 만한 인물이기에 가히 본받을 만한 행적은 본받는 게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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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를 재건한 인물. 본명은 '유수'.
왕망이 한나라를 찬탈하고 나라를 개판내면서 기득권들 밥그릇에까지 손을 대자 지 형을 비롯한 다른 구 한나라 왕족들과 함께 봉기하여 핏줄이 좀 더 낫다는 놈(갱시제 유현)을 옹립해 왕망에게 대항한다.
이에 왕망이 진압을 위해서 100만 대군(실제론 42만 정도라나...)을 이끌고 쳐들어오자 이들이 숫자만 많은 오합지중인 걸 보고 곤양성이란 곳에서 농성하고 있다가 10여 명만 이끌고 성을 나가서는 3천 명의 원군을 끌고 와서 산산조각을 냈다. 이게 적벽대전, 비수대전과 함께 이른바 중국 3대 대전[1]에 들어간다는 '곤양대전'. 이 전투의 결과로 왕망은 결정적으로 망해서 결국 끔살당한다.
근데 이렇게 명성을 올리자 지들이 옹립했던 황제 새끼가 이걸 시기해서 유수의 형을 먼저 트집잡아 죽인 뒤 유수도 트집잡아 죽이려고 했다. 이에 광무제는 니예니예 저는 폐하의 종입니다 딸랑딸랑~ 하면서 비위를 맞추어 겨우 목숨을 부지했고, 그렇게 속으로만 이를 갈다가 하북 지역 정벌을 핑계로 탈출해 토착 독립세력을 때려잡으며 힘을 키우다가 독립, 그 직후 병신 황제가 적미군이란 폭도들을 못 막고 좆망한 걸 보고 비로소 움직여 이들을 격파하고는 마지막엔 중국 서북부와 파촉 지역을 정벌하여 중국을 평정하고 한나라의 재건을 선언한다. 다만 전한 시대와는 달리 전란으로 장안이 폐허가 된 것을 핑계삼아 자기 고향과 비교적 가까운 뤄양을 수도로 삼는다.
황제가 된 뒤에는 주로 특별한 정책을 시행하기보다는 왕망이 싸질렀던 똥을 치우는 데 주력하였다.
성품이 조용하고 털털해 호감을 샀으며, 소싯적엔 "관직은 걍 수도 경찰청장(집금오)이나 됏으면 좋겟고, 마누라는 '음려화'라는 소문난 미녀하고 결혼햇으면 좋겠다"[2] 하는 정도로 소탈했다고 전한다. 다만 의외로 도참비기나 점술 같은 사이비를 좋아해서, 신하들이 이걸 간했더니 죽이겟다고 협박질한 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