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갑
기갑은 탱크병과이다.
사람 숫자 아무 소용없고 무조건 탱크 1대 = 1개 분대로 편제된다.
3인승 전차면 1개 분대가 3명이고 5인승 전차면 1개 분대가 5명이다.
그런 즉 기갑은 전차장이 곧 분대장이다.
편제
분대
탱크 1대가 분대이다.
- 전차장: 병과 전문하사는 절대 할 수 없다. 최소 중사 이상만 할 수 있다.
- 포수
- 조종수
이게 기본인원이고 탄약수와 무전수가 옵션이다. 요즘 전차는 탄약이 자동장전되기 때문에 탄약수는 필요없고 무전수는 지휘전차에만 배치된다. 이럴 경우 무전수가 차장 다음으로 계급이 높은데 차장 죽으면 차장이 된다. 근데 착각하면 안되는 게 지휘전차에서 차장이 전사하면 무전수가 지휘관되는 거 아니다. 그 다음서열 전차가 지휘전차로 승격하고 원래 지휘전차였전 전차는 일반전차로 강등된다. 지휘전차 승무원은 다른 전차 승무원들에 비해 대체적으로 계급이 높은 편이다.
근데 예외가 하나 있다. 바로 차장의 직책이 대대장인 전차가 그렇다. 무전수가 작전장교이기 때문에 중대장보다 더 높아서 차장이 죽어봤자 그냥 승계하면 그만이다. 대대장 전차는 차장이 대대장 중령, 무전수가 작전장교 소령, 조종수가 정보장교 중위, 포수가 군수장교 대위 이런식이다. 감히 다른 전차가 못까분다. 그런데 이건 어떨때 전차대대장이 이 짓을 하냐 하면 그래도 장교이기 이전에, 지휘관이기 이전에 기갑 군인이라서 기량 하락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선에서 이 짓거리를 한다.
실전에서는 대대장 본인은 장갑차에 참모들과 같이 타고 대대장 전차는 주임원사한테 줘서 장갑차를 호위하게 한다. 주임원사 정도면 전차를 가장 오래 몰아본 인원이라 기량도 엄청나게 쩔어준다. 그래서 다른 병과의 당번병이 호구라고 하지만 기갑 병과의 당번병은 주임원사가 차장인, 호위전차의 승무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ㄴ 뭔 미필이 개소리를 떠들어놨는지 모르겠는데, 대대장 단차, 다시 말해 각 대대 001호 전차들은 부사관 승무원이 따로 편제되어 있다. 이걸 지휘반 승무원이라고 하고, 지휘반 전차장인 대대 지휘반장도 따로 편제되어 있다. 대대 지휘반장은 대대장이 지휘관인 점을 감안하여 평시에 전차 관리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평시에 지휘 전차를 대신 관리해주기 위해 보임하는 보직이다. 이건 대대뿐만 아니라 각 중대들도 마찬가지다.
상식적으로 한 전차에 참모들을 몰빵해놓으면 그 전차가 피격되면 대대 지휘계통이 마비가 된다. 결코 한 단차에 참모를 몰빵해서 태우는 멍청해빠진 짓은 하지 않는다. 그러면 참모들은 어떤 차량을 타느냐? 기갑 참모들은 각 참모부별로 장갑차가 따로 편제되어 있다. 장갑차가 없으면 일반차량이라도 내어준다. 참모는 전투병과도 아니고 지휘관도 아니기 때문에 굳이 전차를 내어줄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다만 대대장이나 참모들도 그래도 기갑 병과이기 때문에 실제로 단차를 대대장이 직접 전차장 역할을 하거나 참모가 직접 조종수나 포수를 하진 않지만 대대장이 전차장을 하고 참모들이 포수, 조종수를 하는 것은 그런 훈련 정도만 한다. 기갑 병과인데 전차를 생판 모르면 안되기 때문에 전차를 어떻게 모는지 그 감각만 익히려는 차원에서 훈련하는 거지 실전에 대대장이 직접 전차장으로 나와서 싸우는 일따위 일절 없다.
[부분을 봐라. 대위가 직접 전차를 몰고 있다. 이거 왜 하는지 모르는 미필이 결코 한 단차에 참모를 몰빵해서 태우는 멍청해빠진 짓은 하지 않는다는 개소리를 하는 거지.] 감각을 유지하려고 모는 거지 누가 실전에 투입한다고 했나?
그리고 당번병은 해당 대대에서 가장 병신인 관심병사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주임원사는 멀쩡한 대대지휘반장 놔두고 결코 전차 탑승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 그 지휘장갑차 호위운운하는 것도 대대지휘반장의 임무 중 하나다. 물론 유사시에(지휘반 승무원 사망시) 당번병을 승무시키는 게 작계상으로는 그렇게 되어 있어서 당번병의 주특기는 전차승무로 주게 되어 있다. 문제는 멀쩡한 걸 넘어서서 대대에서 가장 유능한 수준인 대대지휘반 승무원을 놔두고 관심병사인 당번병을 태울 필요도 없고, 당번병은 실제로 전차를 운용할 능력도 없다는 것이지. 만약 대대지휘반 승무원이 사망한다면 지휘장갑차 승무원이나 그것도 안 되면 다른 중대 승무원을 빼오는 경우는 있어도 당번병을 전차에 태우는 위험천만한 짓은 하지 않을 거다. 그럼 당번병은 전시에 무얼 하느냐? 대대장 통신병으로 쓰는 경우가 절대다수다. 애초에 당번병의 정식 명칭은 대대 지휘부 전령이다. 통신병으로 임무 수행하는 게 맞다. 물론 대대 통신과에서 따로 전문적인 대대장 통신병이 나오기 때문에 당번병은 통신병으로의 임무도 잘 수행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당번병은 대대에서 가장 요주의 관심을 받는 병사인 경우가 많아서 그냥 아무 것도 안 시키고 신주단지 모시듯이 사고 안 치게 가만히 놔둔다. 그런 병력을 전차에? 아이고 무서워라.
소대
지휘전차 이하 전차 3~4대
중대
지휘전차 이하 전차 10~13대. 중대장은 자기가 임의로 쓰라고 전차 1대가 더 주어진다.
대대
지휘전차 이하 전차 40대. 대대장은 자기가 임의로 쓰라고 전차1대와 장갑차 1대가 주어지는데 참모들을 동승시켜야 하기 때문에 주로 장갑차 위주로 쓰고 대대장에게 그냥 쓰라고 주는 전차는 당번하사에게 줘서 장갑차를 호위하도록 한다.
만약 대대장이 직접 전차를 탑승하면 해괴한 꼬라지가 난다. 전차승무원 전원이 장교가 되는 특별전차가 된다.
- 차장: 대대장
- 조종수: 정보장교
- 포수: 군수장교
- 탄약수: 인사장교
- 무전수: 작전장교
이래서 이 특별전차는 차장이 전사해봤자 서열이 안 바뀌고 그대로 지휘전차다. 왜냐 하면 작전장교가 승계하기 때문인데 이 경우 대대 전체에서 영관장교가 작전장교 혼자가 되기 때문이다.
아주 가끔 이 짓을 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그래도 병과가 기갑이라서 탱크 몰 수 있는 기량이 녹슬지 않도록 해두는 정도로만 탱크를 탄다. 별 의미는 없지만 기량 하락을 막는 최소한의 선에서만 탄다.
ㄴ근데 작전장교도 전사하고 예하 중대장 중에 다른 참모장교보다 짬 되는 사람이 있어도 지휘권이 안 넘어가나?
ㄴ군수장교까지 전사해야 지휘권이 넘어간다. 원래 대위급 참모는 중대장 끝나고 하는 거라서.
ㄴ이 장교편제 전차가 미필이 싸지른 말도 안되는 개헛소리인 건 위에 다 설명해놓았다. 기량하락 방지의 차원에서도 이딴 식으로는 전차 탑승을 안 한다. 애초에 기량하락 방지 차원에서 승무시키는 차량은 전차가 아니라 각 참모부별로 편제되어 있는 장갑차다. 애당초 이딴 식으로 전차를 승무했다가 전차 터지면 안에 있는 대대장 포함 참모는 다 죽는 건데 지휘권 승계는 뭔 놈의 지휘권 승계? 더불어 지휘권 승계는 짬순으로 가는 거 맞다.
첫째는 작전과장, 그 다음은 중대장이나 짬되는 참모다. 대대급 참모진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은데, 대대급 참모는 거의 90%가 중대장보다 짬이 낮다. 소대장 끝나고 하는 게 대대급 참모고, 대대급 참모에서 대위 진급한 다음에 대대 군수과장이나 수송정비과장(기갑은 정비가 중요해서 대위급임) 같은 대위급 참모하다가 중대장으로 넘어가는 거다. 보통 군수과장이 중대장급인 경우가 많아서 군수과장이나 중대장이 작전과장 사망시 승계 대상자가 된다.
연대
연대장은 되려 빈 손이다. 지휘소를 차려 지휘만 전담한다.
딸딸이 부대는 전차부대 단위가 중대-연대로 이어지기 때문에 연대장 전차도 따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