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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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불교에 반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산정권이 막 권력을 장악한 1920년대 중반까지는 공산주의자 일각에서 불교를 '무신론적 종교'라고 하면서 나름 긍정적으로 보던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1920년대 말에 스탈린이 권력을 장악하고 나서는 공식 입장이 반불교로 급선회했고 당연히 소련 및 몽골에서 불교가 탄압당했다.
불교에서 직접 외도라고 비판한 자이나교, 유물론자들이 역으로 불교를 비판하고 반박하던 일이 있었다. 그리고 보다 나중에 힌두교의 거두로 꼽히는 샹카라가 불교를 악마화하기도 했다고 한다.
프랑스의 식민지배로 인해 이 지역에 가톨릭이 유입되기 시작했고, 20세기부터는 당국의 의도와는 달리 공산주의도 유입되기 시작했다. 프랑스 철군 이후 가톨릭이 집권세력이 된 남베트남이 불교 탄압으로 악명높았다. 그리고 캄보디아에 공산정권이 들어선 뒤에는 킬링필드가 벌어져서 불교가 절멸위기에 처하기도 했었다. 다만 라오스는 특유의 사정 때문에 불교가 비교적 관용된다고 한다.
일본에 불교가 유입되자마자 기존의 신토와 갈등을 겪기 시작했다. 6세기 말에는 아예 전쟁이 벌어졌고 불교 측이 승리했다. 16세기에 기독교 세력이 본격화되자 당연히 불교 측과 대립하다가 에도 막부 시기에 기독교가 몰락하면서 일단락됐다. 메이지 유신 직후에 불교가 숙청 대상으로 찍혀서 탄압당했다가 1873년에 철회됐다.
불교가 유입되자 자연히 토착종교인 도교, 유교와 대립했고, 이 외에 유물론 사상가들한테 비판당하기도 했다. 불교가 중국에서 전성기를 맞기도 했던 5세기~10세기 동안에는 삼무일종법난 역시 벌어졌고, 결국 그 전성기는 영원히 끝나버렸다. 또한 10세기에 티베트에서 란다르마왕이 불교를 탄압하기도 했다. 물론 이후에도 계속 명맥을 잇다가 공산정권이 들어서면서 위기에 처했다. 1959년 티베트 봉기가 진압당하면서 티베트불교가 본격적으로 탄압당했고, 얼마 안 돼 문화대혁명이 벌어지면서 절멸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문화대혁명 종식 이후에는 중국불교는 탄압이 완화된 편이지만 티베트불교는 계속 탄압당하고 있다.
불교가 최초로 유입될 시기에는 권력을 장악한 무속 측에 의해 탄압당하기도 했는데, 이차돈의 순교가 대표적이다. 이후에는 불교가 광범위하게 확산됐다가, 고려 말기에 불교가 비리의 온상이 되면서 정도전을 비롯한 성리학자들한테 주적으로 찍혔다. 조선 건국 이후 탄압의 수준은 왕에 따라 가변적이었지만 전반적으로는 19세기 말까지 계속되다가 갑오개혁을 계기로 마침내 탄압이 철폐되기 시작했다.
8.15 광복 후에는 북한에서 불교를 금지시켜버렸다. 남한에서는 당연히 불교가 계속 명맥을 잇다가 1980년 10.27 법난을 당했었다. 하지만 민주화 이후부터는 그런 법난도 종식됐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불교가 지역에서 소멸한지 1000년도 넘은 시점에 탈레반이 바미안 석불을 파괴하는 만행을 저질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