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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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만 하면 교권이 무너졌다고 빼애액거리는 종자들을 말한다.
이 새끼들은 내로남불이 패시브다.
교사가 가해자로 지목되었을 경우에는 "이건 솔직히 교사 입장도 들어봐야 하지 않냐? 학생의 주장만 믿고 교사를 가해자로 몰기엔 교권침해일 가능성도... 일단 중립기어 박자!" 를 운운하지만,
정작 학생이 가해자로 지목되면 절대 중립기어 박지 않고 바로 교권침해 드립치면서 쌍욕한다. 물론 학생이 가해자가 아니었다는게 밝혀지면 그들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진다.
이 세상에는 온갖 직업이 있고 그 중 서비스업은 직종 특성상 온갖가지 사람같지 않은 사람들과 진상들을 상대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교사도 그 중 하나이다.
근데 교권충들은 유독 타 직업에 비해 찡찡댐이 심하다. 어느 곳에서나 발생하는 불량학생들의 반항을 무슨 천륜을 저버린 흉악범죄마냥 호들갑 떨면서 인터넷에 박제한다.
교사집단의 엄청난 목소리 때문에 교권침해가 마치 우리 사회를 무너뜨릴 정도의 중대한 문제인 것처럼 뉴스에도 널리 보도되지만 정작 편돌이가 다 큰 성인인 진상한테 당한 횡포는 기삿감조차 되지 못한다.
애초에 철이 안 든 급식충을 교육해서 사회에서 1인분할 수 있는 성인으로 만드는 게 교사가 원래 해야 하는 일이고, 교사가 말 안 듣는 급식충을 다루는 건 쉐프가 생고기를 다루듯 당연한 일인데,
말 안 듣는 급식충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최근에야 생긴 엄청난 사회문제인 양 찡찡대는 건 쉐프가 생고기를 왜 바로 못 먹냐고 찡찡대는 거랑 다를 게 없다.
진짜 현장에서 고생하는 교사들도 많겠지만 인터넷에 보이는 교권충들은 대부분 돈은 편하게 벌고 싶고 일은 빡세게 하고 싶어하지 않는 월급루팡들에 불과하다.
위에서는 교권무새들의 교권타령을 열심히 까기는 했지만 그래도 교권 침해가 적을수록 좋은 건 맞다.
문제는 이들의 교권 타령이 교권 이슈와 전혀 관련 없는 곳에서도 쳐 튀어나온다는 것이다.
MC무현 릴스 댓글창에 갑자기 교권 이야기가 나오고, 학생들끼리 릴스 찍는 거에도 '교권이 무너지니까 별 짓을 다하네...' ㅇㅈㄹ을 한다.
시도때도없이 예수 이야기하는 예수쟁이들은 인터넷에서 그렇게 욕을 먹지만 정작 시도때도없이 교권 이야기하는 새끼들은 그 누구도 욕하지 않는다.
시발 이게 욕먹을 일이 아니면 언폭도들은 대체 뭐 때문에 욕먹었던 거노?
최근에는 참교육 드라마인가 제작돼서 외국인들까지 한국 학생들 릴스에 gif로 참교육하겠습니다 움짤 쳐 달고 다니던데 존나 개패고싶더라
본인들이 월급루팡짓 하는 걸로 만족했으면 참 다행이겠지만, 너무 뻔하게도 이들은 학생들과 친하게 지내는 정상적인 교사들에게까지 민폐를 끼치고 욕하면서 밥그릇을 뺏으려 든다.
학생들과 함께 릴스 찍고 즐기면서 재밌는 반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참교사들이 최근에 종종 보이는데, 뭐가 아니꼬왔던 건지 갑자기 인스타의 교권타령 계정들이 참교사들의 계정에 좌표를 찍으면서 '학생들이랑 릴스나 찍어주니까 교권이 무너진다'라며 악플 테러를 박고 있다.
더 나아가 뭔 되도않는 일침 성명문까지 써서 올리고 댓글창에서는 '인정합니다. 교사가 뭔 학생들이랑 릴스를 찍어요... 수준 참...' 이러면서 지들끼리 상호 쉴드쳐주는 꼬라지를 볼때마다 토악질이 나온다.
최근 뉴스 기사들 나오는 걸 보면 학생 인권 침해에 대한 기사는 한두개 나올까 말까인 반면 교권침해 기사는 수백개에 달함을 알 수 있다.
진짜 교권침해가 훨씬 심해서 그런 것일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어떻게 된 영문일까?
먼저 학생 인권 침해는 야자 강요나 생기부 협박 등 숨 쉬듯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사람들이 그게 문제라고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교권침해는 '학생은 교사에게 복종해야 한다'라는 (언제 만들어졌는지도 모를) 보편적인 전제를 벗어나는 예외적 상황들이기 때문에 더 돋보이는 것이다.
즉 오히려 학생인권침해가 더 심하기 때문에 더 주목을 못 받는 것.
두 번째로는 '공론화'를 위해 더 유리한 조건에 있는 것이 교사 집단이기 때문이다.
다들 유명인의 죽음은 일반인의 죽음보다 더 비중있게 다뤄진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1] 이와 비슷하게 교사의 목소리가 학생의 목소리보다는 훨씬 가치있게 받아들여져서 문제가 된다.
학생들은 아직 어려서 사회 경험이 없다. 그래서 이들이 백날 뭉쳐서 학생 인권을 공론화하려 해봤자 언론은 기삿거리가 안 돼서 콧등으로도 안 듣고, 오히려 그들에게 접근하는 건 찢주당과 좌빨정당들의 어둠의 손뿐이다. 그리고 학생인권 운동가들은 민좆당이나 좌빨정당에 캐스팅돼서 듣보 정치인이자 병신으로 타락하고 결국 학생인권에는 아무런 진전도 없는 결말로 끝나고 만다.
반면 교사들은 다 큰 성인이고 이들이 집단(교총, 전교조 등)을 결성하면 우리 사회를 구워삶을 정도는 되기 때문에 이들이 교권을 공론화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웃긴 건 찢주당은 이들의 편도 들어준다는 것.[2]
결국 뭔 짓을 하더라도 학생인권 vs 교권 싸움은 교사의 승리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마음에 안 드는 교사를 욕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존경스러운 교사는 성역 취급하며 건드리지 않으려는 분위기도 있다.[3]
한마디로 교사가 학생들의 존경을 얻을 정도로 잘 가르치기만 하면 권위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그런데 교권충들은 이 사실을 모르는 건지 인터넷에서 큰소리치면서 횡포 부리기만 하면 정부에서 교권을 쥐어주는 것처럼 착각한다. 이런 덜 배운 인간들이 누군가를 가르치려 드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진짜 참교육이 필요한 건 이들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