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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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가 2011년 출간한 회고록. 현재는 절판당했다.
상권은 노태우 가문 소개에서부터 시작해서 1990년까지 다루고, 하권은 1990년부터 1993년 2월 노태우 정부 끝까지 다룬다.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에 대해 비판적인 면도 어느정도 있고, 노태우 스스로의 부끄러운 사실이나 잘못도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대부분은 자화자찬성 내용이다. 그리고 군사정권 당시의 인권탄압에 대한 내용이 그냥 없다시피하다.
여러 부분에서 김영삼에 대한 적개심이 상당히 나타난다. 차지철에 대해서 겸손한 인물에다가 자기한테 결코 반말을 쓰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군인으로서 이승만 당시 대통령을 직접 본 내용도 있다.
하나회에 대해서 박정희 정부 전부터 생겨난 친목모임이 시초이고 결코 비밀조직이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10.26 때 전두환이 수사 초기에는 차지철이 범인일거라고 추정하고 노태우한테 그렇게 통보했다고 한다.
12.12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정승화를 데려오는 것이 목적이었지 결코 쿠데타가 아니었다고 주장하면서, 직접 군대 지휘를 할 수 없는 곳에서 벌이는 쿠데타는 말이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자신들은 일이 순순히 진행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장태완이 갑자기 자신들을 전부 죽여버리겠다고 말해서 엄청 당황했다는 내용도 있다. 이후 직접 군사대치가 벌어지자 이렇게 교전할 바에는 차라리 자살을 할 생각도 했다고 한다.
5.18에 대해서는 자신은 서울에 관심이 쏠려서 당시 몰랐다고 하고, 5.18의 진범은 '유언비어'라고 주장했다. 최규하가 전두환을 차기 대통령으로 지목하자 전두환은 이를 말리려고 했지만 결국 마지못해 받아들였다고 한다. 3당 합당의 과정 중에서 자유민주당(일본)을 모방한 독주체제를 만들려는 구상도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