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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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6시간만 노동

올더스 헉슬리가 쓴 SF소설

틀니앙기술적 특이점 광신도들처럼 문돌이를 천시하고 공돌이만 숭상하면 어떻게 되는지 잘 묘사한 예언서다

배경 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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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대신 포드 기원력을 쓴다. 포드 T모델이 최초로 생산된 1908년을 원년으로 정하고 헨리 포드를 신으로 숭배하고 있다.

A.F 141년(2048년)에 9년 전쟁이라는 좆같은 전쟁이 터져서 전부 좆되기 직전까지 가고 나서야 안정을 위해 세계정부를 만들게 된다. 그러나 지구의 모든 곳을 지배하는 것은 아니고, 몇몇 지역은 일부러 방치하고 있다.

작중 시점은 A.F 632년, 서기 2539년이다. 소설 속에서 묘사되는 바로는 체제 내부에 만큼은 모든 해충과 전염병 등을 절멸시킨 것으로 보인다.

체제의 작동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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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인공배양으로 태어난다. 이후 각 계급에 대해 필요한 만큼 인간들을 배정하고, 하위계급의 경우 인공적인 산소 부족 및 알코올 주입 따위로 유아 때부터 성장을 영구적으로 저해한다. 그리고 하위계급은 어릴 때에 책에 접근할 경우 충격적인 소음을 일으키는 식으로 지식 접근을 반사적으로 거부하게 만든다. 또한 어릴 때에 일부러 죽음이 머지않은 이들을 직접 보게 하면서 죽음은 별 게 아니라는 식으로 세뇌를 시킨다. 이렇게 모든 인간을 유년기부터 육체적으로건 심리적으로건 반항하거나 체제에 방해가 될 여지를 전부 없애려고 한다.

일정 연령부터는 노동할 계급들은 주기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데 하루에 6시간만 일하면 된다. 사실 4시간만 일해도 체제 유지에 충분하지만 과도한 휴식은 해가 되기 때문에 저렇게 노동시간을 할당한다. 여가 시간에는 '자유'가 보장되는데, 성교에는 아무 제약도 없고, 소마라는 일종의 마약을 먹는 것이 일상이다. 그러나 비판적 사고를 야기하는 식으로 체제에 위협이 될만한 고등 문화와 모든 종교 및 그에 대한 자료들은 세계 총통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금지처리다. 또한 체제 차원에서 포드 등을 숭배하는 유사종교를 대용으로 운용하고 있다. 육아를 전부 국가에서 전담하기 때문에 전통적 가족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모든 집단적 세뇌와 신체조작 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체제를 비판하는 이들은 의견을 굽히지 않을 경우 강제로 특정 섬들 중 하나로 유배당한다. 그곳은 체제의 지배로부터는 자유로운 편이지만 당연히 체제로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생활을 전부 자급자족으로 처리해야한다. 체제에 죽을 때까지 순응한 이들은 죽은 뒤 화장처리 되며 화장 과정에서 추출된 '자원'들은 전부 체제유지에 재사용된다.

집단들과 사회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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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내부 계급('문명인')
    • 세계총통들: 말그대로 체제의 최상층에 있는 인물들이며 과두제로 운영된다. 소설 속에서 직접 언급 및 등장되는 인물은 무스타파 몬드밖에 없다. 그를 통해 세계총통 계급의 실상에 대해 막연하게나마 알 수 있는데, 그는 체제에서 금지한 문화들이 실제로는 가치가 높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체제변화를 아주 두렵게 생각하고, 결국 그런 문화들을 계속 검열하고 체제를 현상태로 유지하는데 가담한다. 그는 또 의외로 무신론자는 아니지만, 신은 현재는 '무'의 형태를 하고 있다며 이신론자에 가깝다.
    • 알파: 상위 계급으로서 체제의 작동방식에 대해 교육 받으며, 헬리콥터도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설 속 등장인물의 대부분이 이 계급에 속한다.
    • 베타
    • 델타
    • 엡실론
  • 야만인: 야만인이라는 명칭은 당연하겠지만 타칭이며, 체제를 자발적으로 거부한 인물들이다. 당연히 체제의 보호 및 복지를 전혀 받지 못하고 미신적 경향도 보이지만 그 대신에 셰익스피어 등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다.
  • 섬 사람들: 앞서 언급됐듯 반체제 성향 때문에 유배된 사람들이다. 소설 속에서 유배지로 쓰이는 섬이 여러 개이기 때문에 섬마다 사상 등이 서로 다른 양상을 띄는 듯하다.

1984 및 현실과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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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의 저자가 1984를 읽고서 1984보다는 멋진 신세계 식의 지배가 더 효율적이고 1984의 지배층도 그 사실을 알게 될 것이라는 식의 촌평을 남긴게 유명하다. 또한 김수영이 1984보다 멋진 신세계가 더 끔찍하다고 촌평한 것도 유명하다. 하지만 현실세계는 멋진 신세계보다는 1984에 더 가깝다. 멋진 신세계는 시작부터가 세계정부에 당연히 전쟁도 더는 없고, 체제 내부에 해충, 전염병, 기근, 가난 등을 일소하고 인간도 인공배양으로 대량생산하는데 이런 수준의 과학기술은 21세기 기준으로도 거의 터무니없게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별 국가 차원에서 멋진 신세계와 비교되는 경우들이 몇 개 있는데, 가령 산유국으로서 한 때 높은 복지수준을 유지하면서도 독재체제가 진행되는 투르크메니스탄이 그랬다. 다른 비교할만한 독재 국가 등으로는 아랍에미리트, 마카오 등이 있겠고 보다 더 논란이 있겠지만 일본도 비교되기도 한다.

경제를 고도로 중앙집중적으로 운영하면서도 여가 및 자유를 일정수준 보장하고, 육체적 및 사회적 불평등을 체계화하면서도 소마 등의 재화는 평등하게 배분하는 등 이중적인 면이 많다보니 해석도 매우 갈리는 편이다. 가령 루트비히 폰 미제스는 이 소설을 사회주의 유토피아에 대한 풍자라고 해석했지만 소련 학계에서는 정반대로 국가독점자본주의를 풍자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