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반딧불의 묘
일제 미화?
[원본 편집]ㄴ이게 왜 일제를 피해자로 만드는지 모르겠다. 내가 봤을 땐 전쟁이 이렇게 안좋고 슬픈 일이니 절대 하지말자 하는 전쟁반대 영환 거 같은데...
ㄴ 난 이쪽 계열에 조금 관심이 있어서 2차대전 전후 사정은 알고 봤는데 저 위에 게이처럼 전쟁은 좆같은거니까 하지 말자는 이미지를 담고있다는데에 전적으로 동의함. 일본의 전쟁을 미화하거나 옹호하는 장면은 볼 수가 없었음; 주인공이 그런 사상을 가졌다는건 애초에 그 나라 국민이니까 그런 사상을 가진거고, 우리 관객 입장에서 봤을 때에는 감안하고 볼 수 있는 사안이였다고 봄. 단적인 예로, 군함 관함식 장면에서 '덴노 헤이카 반자이' 대사가 관중 속에서 나오긴 하는데, 그 장면을 갓-본 하면서 볼 수 있는 사람이 있었을까?
애초에 갓 무적함대 거리던 일본 주인공이 돈도많앗는데도 빡대가리라 비참하게 다잃고 죽는 줄거리인데 왜 피해자 코스프레냐 주인공을 일본애 비유해서 그때 일본 군부가 미쳐돌아가서 전쟁했다고 까는거 아니냐?
ㄴ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된다. 주인공이 빡대가리이긴 하지만 감독이 설정한 주인공들의 포지션은 "아직 어리고 순수한 아이들" 이다. 그리고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어린아이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보니 아오 저 세이타 진상 김치년같은 새끼 친척집에서 백수짓 한다고 눈치 좀 줬다고 튀어나와서 빡대가리 짓하다 뒈졌네 자업자득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일단은 애들인데 불쌍하지 않느냐 생각하는 쪽도 있음.
즉 일본의 자기연민이 어느정도는 가미되어 있단건데, 자국에서는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묘사지만 "일본 지네가 죽인게 몇십만인데? 자업자득이라 불쌍할 것도 없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뒷목이 잡힐 것이다
당장 남간이나 여기나 세이타 새끼 바보 짓한다고 까는 항목에도 언제나 "금수저이고 애들이니까 물론 뭘 모를수도 있지만.." "근데 걔 잘못은 아니고 물가가 빡셌고 어쩌고 저쩌고.." 이란 사족이 항상 따라붙는 것을 떠올려봐라
좆본으로 대표되는 주인공새끼의 병크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핑계가 나오니깐 일본 새끼들이 지들 멍청한 짓에 핑계를 댄다고 생각하고 까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됨. 그렇다고 저 사족이 문제란건 아니고 영화 자체의 포지셔닝이 그렇게 되어있어서 어쩔수 없이 나오는 문제란거다
특히 일본 새끼들은 단순히 멍청했기 때문이 아니라, 악랄했기 때문에 조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고 악의적으로 전쟁범죄를 저질러왔다. 그런데 이 만화는 전쟁이 옳은줄 알았고 지네가 이길줄 알아서 나대던 일본의 멍청함은, 확실히 세이타 새끼가 친척집 박차고 나와서 혼자 살겠다고 나대는 걸로 효과적으로 까고 있을지 몰라도, 일본이 정의한 자기들의 원죄는 자아도취와 멍청함 두개일 뿐 악의적으로 남한테 피해를 끼쳤단 사실은 굳이 드러내지 않는다.
물론 전쟁중 행위에 대해서 디스한답시고 세이타 새끼가 여자 따먹다 참교육 당하고 이런 장면을 넣는건 당연히 미친 짓이다. 말했듯이 이 새끼들은 애들이니까. "전쟁을 일으킨 것 그자체가 멍청하다"고 까는게 주 목적일거라고 나도 생각은 하지만, 연민을 어느 선까지 보여주나에 따라서 미화물이냐 그냥 반성물이냐의 관점이 갈릴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