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INTJ
조국의 불건강 파트 서술에 관해.
1. 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
의혹제기 측의 주장 : 조국은 국가전복세력이었던 사노맹 가입자였다.
해명 : 정확히는 사노맹이 아니라 사노맹과 관련되어있던 사과원(이적단체로 판결남) 소속이었고, 사노맹 사건은 이명박 정권에서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조국 본인은 "독재 정권에 맞서고 경제민주화를 추구했던 저의 1991년 활동이 2019년에 소환됐다. (그 활동을) 자랑스러워하지도 않고 부끄러워하지도 않는다"고 답변.
2. 사모펀드
의혹제기 측의 주장 : 조국이 사모펀드에 자기 재산보다 많은 액수를 출연약정했다.
해명 : 펀드매니저가 출연약정은 차후 운용금액 확장의 편의를 위해 일부러 여유있게 잡아놓은 것일 뿐이라고 답변.
3. 동생 위장이혼
의혹제기 측의 주장 : 조국 동생이 기술보증기금 돈 떼어먹으려고 위장이혼했다. 조국도 알고 있다.
해명 : 조국의 전 제수가 직접 글을 올려 조국 동생이 가장 노릇 못하고 사업한다는데 지쳐서 이혼한 것이라고 해명.
4. 딸 장학금
의혹제기 측의 주장 : 조국 딸이 낙제로 유급했는데도 장학금을 받았다.
해명 : 조국 딸이 의전원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자 교수가 맘을 돌리려고 자기 재단으로 개인장학금 지급. 해당 교수는 조국 딸 외에도 자기 제자 3명인가에게 총 4400여만원을 장학금을 지급한 사실이 있음.(+다만 학문을 닦는데 있어 중요한 집안형편 차이를 고려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말했다는 부분은 조국 본인도 인터뷰에서 잘못한 부분이라 인정한 바 있었고)
음 내가 조국에 관한 논란 중에 아는건 이정도인데, 이 사람은 보편적 시각에서 글렀다고 확정할만한 부분이 있으면 따로 추가좀.
의혹이 다 해소됬다는 뜻이 아니라, 적힌 해명들이 두말할 것 없는 확고한 거짓일 수 밖에 없다는 반례가 있거나, 주장이 잘못되있거나, 지금 써놓은 사안 외에 또 있으면 써달라는 이야기.
아 그리고 여담으로 수정 코멘트로 써놓은건, 조국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그 유형으로써, 또는 유형을 떠나 사람으로써 살다보면 거의 대부분 할 수 있을 법한 실책의 범주인데 그게 상황과 맞물려 크게 터진 경우를 두고말한거임. 이걸 불건강이랑 같이 묶어 생각하게되는 상황을 조장하는건 부적절하다 싶어서.
글쎄, 난 조국이 ESTJ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INTJ면 조국처럼 외모관리가 그렇게 잘 될 리가 없다고 생각함. 헤어스타일이나 옷 같은 것도 되게 민감하게 신경쓰는 것 같고 그 쪽 측면에서 사람들 기호도 잘 맞추는 것 같은데 Se가 열등인 INTJ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는 듯.<<관심분야 자체가 패션쪽이면 얘기가 완전 달라지는거같긴 하지만 ㅇㅇ
또한 조국은 언제나 소위 현상에 대한 사람들에게 가장 지지받는 발언, 소위 사이다 발언을 많이 해서 유명해진 거지, Ni유형을 쓰는 사람들이 주로 보이는 모습처럼 예언과 예측을 하고, 자신만의 소신을 끝까지 견지하는 그런 종류의 모습은 잘 나타나지 않는 것 같음. 직관형, 특히 Ni유형의 사람들은 대개 주어진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보다는 이를 자신의 세계관과 모형에 견주어서 보는데, 조국은 그보다는 사회 일반 가치나 일반적인 상식에 근거해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원론적인 차원에서 동의할만한 원칙을 말하는 쪽이라고 여겨짐.
조국이 SNS상에서 주로 했던 말을 보면 대체로 어떤 일관된 모형에 근거해서 어떤 통찰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대개 뚜렷한 맥락이 없어서 서로 모순되는 것도 많지만, 대체로 그 때 그 때 사람들에게 바람직하다고 여겨지는 원칙을 나열하고 있고, 딱히 이 원칙들을 아우르는 어떤 대원칙을 세우는 데에는 별로 큰 관심이 없는 듯함. INFJ나 INTJ라면 이보다는 더 정합적인 방식으로 발언하지 않았을까 생각됨. 예를 들어 문재인과 같은 경우에는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 일일이 말하기보다는 '공정' '정의' '적폐 청산' '남북평화' 등 큰 줄기를 설정하고 설령 세부적인 논의를 하더라도 대개 이 큰 줄기로 귀결되는 경향이 많음.(예를 들어 극일을 얘기하다가 남북평화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된다던가) 반면에 조국은 각각의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 일일이 발언을 많이 하는데, 딱히 이 여러 발언들을 아우르는 보편적 원칙 같은 것은 그다지 염두에 두지는 않는 듯함. 조국은 SNS상에서 장관 임명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장관 임명원칙, 비판의 허용선, 정권의 실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일일이 발언했지만, 이는 그냥 진영논리를 빼면 이를 모두 아우르는 보편 원칙이라는 게 없어서, 현재에 이르러 말이 바뀔 때마다 조롱을 당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거지.
또 한편, 비슷한 방식으로 명성을 얻었던 유시민 작가의 경우, 예를 들어 '대체로 역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다른 것도 다 잘 모를 가능성이 크다'라는 발언이나 '60세가 넘으면 정치를 하면 안된다'라는 발언처럼 대체로 일반 상식과는 다소 벗어나 있으나 특정 성향의 사람들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발언을 해서 '아 그렇게 생각하니 맞는 말이다'와 같은 방식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식의 언명을 많이 사용함. 이와 같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방식 이외의 방법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때문에 이전까지 생각해본 적 없었던 새로운 설득력 있는 통찰을 내놓는 것이 직관형의 전형적인 특징임.
이에 반해 조국은 '장학금의 지급 기준은 이러이러해야 한다' '공인의 경우 공인이 아닌 경우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등처럼 딱히 사람들이 이전에 생각해본 적이 없는 그런 종류의 사유가 아니라, 당연히 이미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고 바람직하다고 여겨지고 있는 언명들을 본인의 입으로 재탕하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은 듯함. 그래서 조국에 대한 이미지는 대개 이 사람이 입바른 말을 많이 하고 있으니 이 사람이 정의로운 사람인 것 같다, 철저한 원칙주의자일 듯 하다라는 것이었지, 이 사람이 이전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던, 다른 사람들이 쉽게 떠올리지 못한 어떤 깊은 통찰을 하고 있다, 이 사람이 어떤 예측을 잘 한다, 와 같은 이미지는 전혀 아니었음. 이 점은 Ni가 아니라 Si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여짐.
그리고 말빨이 시원하고,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방식으로, 사람들이 예측하는 방식대로 사고하고 말해서 사람들이 다소 납득할 수 있도록 말하는 성향은 Te의 영향인듯. 일단 조국은 주로 논리적인 어투를 사용하지 직접적인 공감에 호소하지 않기 때문에 F유형과는 거리가 먼 듯. 유시민의 경우에는 대체로 분위기와 청중의 가치관에 맞춰서 말하려는 경향이 주로 보이는데, 조국은 언제나 거침없이 원칙론에 근거해서 발언할 뿐 딱히 눈치를 보면서 말하는 타입은 아님. 사람들이 이 사람의 말에 납득하는 것은 공감을 해서라기보다는 이미 관습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원칙에 그의 발언이 부합하기 때문이고, 이러한 방식의 논변을 잘 사용하는 것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보편적 논리구조에 익숙한 Te의 모습임. 그리고 또한 이 사람은 뭘 하나 하더라도 딱히 오래 숙고하는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음. 전격적으로 기자회견 결정하고 질문에 대개 즉각적으로 대답함. 그리고 여러가지 대인관계 등의 측면에서 보면 딱히 소심하게 고민하거나 숙고하거나 이런 것과도 거리가 멀고 사람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등 내향적인 성향보다는 외향적인 성향이 훨씬 강한 듯하고. 이런 점에서 조국은 ESTJ로 보는 것이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함.
납득함. N은 그냥 느낌상 N인데다 다들 N으로 놓고봐서 대충 때려박았는데 그런 인간형이면 확실히 ESTJ 맞는듯. Si 주기능이기엔 서술한것 처럼 보편적 관습같은걸 명확하게 걸러내는 쪽도 아니고, 어쨌든 Si 데이터를 기반으로하지만 가능성을 몇가지씩 제시한다던가 그런 태도는 3차 Ne. ㅇㅇ.
그리고 사회적 관습, 기존의 개인 고정관념에 치중해 도덕적인 실책을 벌이다가 뒤늦게 사과하고 수습하는 것도 XSTJ(특히 estj)에게 자주 일어나는 현상인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