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베이
| 화베이 华北 |
베이징시 京 · 톈진시 津 · 허베이성 冀 · 산시성(산서성) 晋 · 내몽골자치구 蒙 |
| 둥베이 东北 |
지린성 吉 · 랴오닝성 辽 · 헤이룽장성 黑 |
| 화둥 华东 |
상하이시 沪/申 · 장쑤성 苏 · 저장성 浙 · 안후이성 皖 · 푸젠성 闽 · 장시성 赣 · 산둥성 鲁 · 타이완성(명목) 台 |
| 중난 中南 |
허난성 豫 · 후베이성 鄂 · 후난성 湘 · 광둥성 粤 · 하이난성 琼 · 홍콩특별행정구 港 · 마카오특별행정구 澳 |
| 시난 西南 |
충칭시 渝 · 쓰촨성 川/蜀 · 구이저우성 贵/黔 · 윈난성 滇/云 · 티베트자치구 藏 |
| 시베이 西北 |
산시성(섬서성) 陕/秦 · 간쑤성 甘/陇 · 칭하이성 青 · 닝샤후이족자치구 宁 · 신장위구르자치구 新 |
华北
화북이라고 부르는 그곳이다.
회하 이북에 있으며 황하가 지나가는 황하 문명의 발상지이며,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시가 소재한 중국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사기에 나오는 중국 최초의 국가 하나라가 있었다고 하여 화하라고도 부른다.
하나라의 실존은 알 수 없지만 이미 기원전 3천년기부터 황하를 낀 고도의 도시문명집단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베이징이 중심이 된 지금과 달리 오랫동안 화북의 중심은 뤄양(낙양)과 시안(장안)이었다. 둘 다 원래는 화북으로 분류되는데, 지금 짱깨땅을 점거한 중화인민공화국이 뭔 약을 먹은 건지 시안을 화북지구가 아닌 서북지구로, 뤄양을 중남지구로 구분했다.
적어도 춘추전국시대까지는 이쪽만 한족의 본진이었고 화북에서 멀리 떨어진 초나라 등은 반 오랑캐 취급이었다.
대륙이 처음으로 통일된 진한시대에도 인구 대부분은 화북에 거주했고 3세기 삼국지 시대에도 화북을 차지한 위나라와 진나라의 국력이 촉과 오를 찍어누르고도 남았다.
그러다가 4세기 5호 16국 시대에 진나라가 이민족들에게 개털리고 남쪽으로 튀면서 온갖 듣보 이민족 국가들이 화북을 차지한다. 이 혼돈을 5세기쯤 북위가 정리한다.
6세기에는 북위도 서위와 동위로 나뉘고 각각 북주와 북제로 바뀌었다가 581년 북주가 수나라로 바뀌고 북제를 멸하면서 화북을 통일했다. 이후 강남에 있는 남조까지 통일하며 다시금 통일왕조가 열렸다.
수당시대부터는 대운하 건설로 강남 개발이 본격적으로 확대됨과 동시에 화북의 인구 비중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한다.
이후 7~9세기에 당나라의 지배를 받다가 절도사들의 난으로 10세기에는 5대 10국 시대가 열렸다. 화북에는 당나라에서 이어지는 5대 국가가 있었다.(후량, 후당, 후진, 후한, 후주) 이 틈을 타 요나라가 화북의 일부인 연운 16주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송나라가 후주를 무너뜨리고 강남의 10국들까지 멸망시켰다. 송나라는 수도를 화북보다는 화남에 가까운 (지금은 중난으로 구분되는) 카이펑으로 옮겼고 화북은 요나라와의 국경지대가 되었다.
11세기에는 송나라의 지배를 받다가 12세기 송나라가 금나라에 깝치다가 개쳐발리는 사건(정강의 변)이 일어나면서 화북은 이민족인 금나라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이때 베이징이 금나라의 수도로 정해지면서 장안과 낙양의 전성기는 끝나고 베이징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13세기에는 몽골 제국이 중국을 정복하고 제국의 수도를 카라코룸에서 베이징(대도)으로 옮기며 베이징은 전 세계의 수도와 같은 역할을 했다. 그리고 끝까지 맞섰다가 4등 시민이 된 강남 사람들과 달리 화북 주민들은 3등 시민 취급이라도 해줬다.(1등은 몽골인이고 2등은 서구에서 온 색목인이었다.)
14세기까지 몽골 제국 원나라의 중심지였다가 강남에서 들고일어난 명나라에 탈환되었다.
15세기 영락제가 수도를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옮기면서 다시금 화북은 중국의 중심지가 되었다.
17세기 명청교체기 때 청나라가 산해관을 넘어 화북을 장악했고 순치제 때 수도를 베이징으로 옮겼다. 이후 19세기까지는 청나라의 지배를 받았다.
1912년 청나라가 멸망하고 중화민국이 들어선 이후에도 베이징(당시 베이핑)을 수도로 유지했고 화북은 여전히 중심지였으나, 실질적으로는 군벌들의 지배하에 있었다. 1928년 장제스 국민당의 북벌로 군벌들이 토벌되고 수도가 강남의 난징으로 옮겨지며 잠시 정치적 중심지에서 멀어졌다.
1930년대에는 일본 제국이 조금씩 화북을 침탈하기 시작했고 1937년 중일전쟁 발발 이후 가장 먼저 일본에 먹혀 괴뢰정부인 왕징웨이 정권이 들어섰다.
1945년 일본이 패전하고 다시 중화민국의 영토가 되었으나 이번에는 중국공산당이 설치기 시작했다. 1949년 공산당이 베이징을 점령하고 수도로 선포하며 중화인민공화국이 화북에서 탄생했고, 이후 중국 대부분을 장악해 오늘날에 이른다.
1960년대에는 문화대혁명을 겪었고 1970년대에는 쩌둥이의 명령으로 화북의 홍위병들이 지방으로 쫓겨났다.
1980년대 고도발전기에는 강남이 경제적 우대를 받았지만 1990년대 이후에는 화북의 수도권도 점차 발전하기 시작했다.
- 징진지(수도권)
- 산서성
- 내몽골자치구: 전통적으로 화북으로 분류되는 지역은 아니며 청나라 이전까지 중국이 지배한 적이 거의 없는 곳이다. 내몽골을 차마 동북에 넣을 수는 없어 그냥 화북에 들어가버린 지역이다.
특이하게 전통적 화북인 섬서성, 닝샤후이족자치구 등은 현재 중국에서 화북지구가 아닌 서북지구로 분류해 신장위구르자치구와 같이 묶는다. 허난성은 중남지구로 구분해 홍콩, 마카오와 같이 묶여버리는 기적을 선보인다.
수도인 베이징은 010이며 핵심 도시들은 02X번대인데 톈진은 022를 쓰고, 나머지는 03XX번대가 할당된 지역이다. 내몽골은 만주(둥베이)와 가까운 통화권이라 만주와 같은 04XX번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