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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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군의 전투 식량에서 유래한 음식.
원래는 야채와 고기에 소금을 넣고 돼지 창자에 보관하던 식이었다고 한다. 말 그대로 군대의 기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였던 것.
함경도나 평안도가 순대 문화로 유명한 것도 몽골과 지리가 가까웠던 탓이다. 순대의 유래는 TV프로그램을 보고 즉석에서 적어낸 것이니 반박을 불허한다. 엣헴!
돼지를 죽여 배를 갈라 창자를 꺼내 창자 껍질을 벗겨내고, 선지와 함께 당면을 쑤셔 넣어 삶아 익힌다. <-좀 더 비싸게 받는 순대에는 찹쌀, 부추를 비롯한 야채, 고깃조각도 들어가긴 하는데... 가격도 모양도 영 차이나니 이 둘은 좀 다른 음식인 것도 같다.. <- 그거야 지금의 당면순대는 전쟁 후에 만들어진 놈이니까. 참고로 북한에는 명태순대(창자대신 명태에 구멍내고 명태살요리를 넣음), 가지순대같은 이상한 순대가 많이 있음.
헬조선에서 그나마 싼 가격에 단백질 공급받을수 있는 음식.
ㄴ 근데 당면순대는 당면부분은 죄다 탄수화물이잖아
대구의 누군가가 좋아한다. 니 배때지 안에도 존재한다.
서양에는 비슷한 것으로 블랙 푸딩, 소시지가 있다.
현재 순대는 전국민적인 지지를 받는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우리는 한국의 어디 지역엘 가든 간에 맛나는 순대를 맛볼 수 있다. 순대를 어떤 앙념에 찍어먹느냐에 따라 지역적 차이가 드러나기도 한다. 소금, 쌈장, 초장 등등이 대표적.
양념장
지역별로 찍어먹는것도 나뉜다.
근데 지역별이 아니라도 기본적으로 소금(깨든 고춧가루든)+지역별 특색 일 가능성이 높아서 닥치는 대로 먹자.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강원도, 충청도 = 고춧가루 섞인 소금
- ㄴ깨소금도 좋다
강원도,경상북도 = 새우젓 (나 강원도 갔을 땐 해물젓 아무거나 하나 주던데? 새우젓이나 다른 해물젓이나 똑같은 해물이니까 그게 그거일려나) 알고지끼는지 모르겠지만, 경북은 소금에 고춧가루 섞은게 기본이다. 새우젓 먹어본 사람 거의 없다.
경북 = 소금 + 고춧가루 or 후추 기이하게도 서울이랑 비슷한 양념을 쓰고 있는지라 밑동네 경남만 가도 놀란다
ㄴ뭔소리냐 머구경산구미 등지도 쌈장파는 경우가 많다. 경상도 새끼들 모이면 소금찍어먹는 새끼들 극혐이라고 지랄할때가 얼마나 많은데
ㄴ대구 25년을 살았는데 소금말고 다른거 찍어먹는걸 본 적이 한번도 없다. 근데 구미 가니까 쌈장 찍어먹는거 보고 문화컬쳐 느낌. 비위 약한 사람들은 힘들듯
경상남도,부산,울산 = 쌈장(정확히 말하면 된장,고추장이랑 사이다 같은것도 섞어서 붉은색을 띄는 '막장' 이라는것에 찍어먹는데 그냥 쌈장주는 집도 많다.) 요즘은 대부분 일반 소금이랑 막장이랑 같이준다.
전라도 = 초장
ㄴ 군대에서 광주 출신 동기가 순대 초장에 찍어먹는다고 했을때 장난치는줄알았다. 도저히 지금도 상상할 수 없다. 어떻게 시발 순대를 초장이랑먹음?
ㄴ미개한 통구이 애들 같은데 서울이 볼땐 쌈장이나 추장이나 미---개 하다.
ㄴ 완주쪽은 초장에 산초?제피? 그거 가루 뿌려서 찍어먹더라. 그때 일땜에 갔을때 먹었는데 나쁘진 않더라 어차피 니들 키보드로만 미개하다 그러고 주면 쌈장이고 초장이고 다 쳐먹을거 안다
ㄴ 다 좆까고 나 전주사람인데 거의다 소금아니면 새우젓에 먹는다 씹새들아
ㄴ순천사람인데 쌈장에 먹고 가끔씩 초장도 주는데 있다. 난 쌈장 초장 다찍음.
ㄴ익산 사람인데 초장이랑 고추가루섞은 소금, 새우젓에 먹음. 쌈장은 안먹어봐서 모르는데 맛있을거같다
ㄴ광주사람인데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찹살순대 먹을 때 어르신들은 초장 젊은애들은 고춧가루 소금을 많이 찍는데 암뽕순대라는 건 새우젓에 먹음
ㄴ초장은 순대의 잡내를 잡아줘서 좋지만 너무 많이 찍었을 땐 초장맛밖에 안난다.. 소금이나 초장이나 다 맛잇음 강된장은 뭐냐?
제주도 = 간장
감자국 아바이순대 먹을때 가자미식해에 같이 주던데 비주얼은 별로던데 먹어보니깐 맛있더라
제발 울산도 좀 넣어줘 시발
- ㄴ넣어달라고해서 넣음
여담으로 기흥 삼성전자 여자기숙사 앞 분식집에서 순대 시켰는데 주인장이 쌈장드릴까요? 초장드릴까요?라고 물어보더라. 그냥 소금만 있으면 된다고 하고 물어봤는데 각 지역에서 상경한 꽁순이들 취향에 맞추느라 그렇다고하더라. 근데 수도권 바닥에서 닥치고 소금이 아닌게 ㄹㅇ 신기했다.
기타
어릴때 울동네 분식집에서 컵순대라고 컵에 순대 몇개 넣고 양념치킨 소스 부은 500원짜리 컵 있었는데 꽤나 먹을만 했던걸로 기억함ㅋㅋㅋ 생각난김에 양념치킨소스 구하면 찍어먹어 볼까나
내장
순대섞어줘? 네! 하면 딸려온다.
간 - 퍽퍽고소.
허파 - 흐물흐물.
귀 - 오도독 존맛.
염통 - 심장이 쫄깃
콩팥 - 쫄깃하긴 한데 부위가 부위라서 그런지 많이 먹으면 좀 지린 맛이 난다.
오돌뼈 - 그냥 고기붙은 뼈다. 결국 고기 찐거니까 당연히 맛있다. 붙어있는 뼈는 씹어먹으면 오도독 거리고 고기는 오래 삶아서 존나 부드러워서 둘이 더럽게 안어울리는 천상의 하모니를 갖고있다. 고기만 발라먹으면 맛있는데. 오도독 거리는 뼈 식감 싫어하는 사람은 못 먹으니까 이런 사람들 데리고 같이 먹어라. 다 내꺼다.
추가바람.
ㄴ근데 어디서 처먹길래 귀랑 콩팥도 주냐?
ㄴ귀는 ㄹㅇ 처음들어본다 허파충인데 오도독에 꼴려서 귀로 갈아탄다
ㄴ귀는 몰라도 콩팥은 우리 동네에서도 구할 수 있는데. (머구임)
ㄴ귀가 아니라 위 아님?
ㄴ아마 오소리감투 얘기 같다. 못배운애들이 그거 귄줄 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