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유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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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하면 정신이 나가 샷건을 칠 수 있으니 하기 전에 다량의 항암제를 준비하거나 전문가와 상의를 권고합니다.
하지만 이미 늦었군요,

YOU DIED

그리스 철학의 학파이다. 영어로는 Cynicism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Cynic이 무엇에 유래했는지에 두 가지 설이 있다.

  • 개(kyon)와 같은 생활에서 유래했다는 설. 견유학파라는 명칭이 이 설을 따른다.
  • 창시자인 안티스테네스의 학교 소재지인 Kynosarges에서 왔다는 설

기본적으로 미덕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고, 미덕은 외부 조건에 좌우되지 않는 것이기에 외부 조건에 대한 욕망을 없애야한다고 여겼다. 그래서 재산, 명예, 쾌락, 육체, 관습 등에 완전히 무심해져야한다고 여겼다. 그래서 실천가들은 사회와 관습을 무시하고, 전재산을 갖다 버린 채 노숙하고, 채집을 하거나 구걸해서 연명했다.

또 그렇게 미덕을 지킴으로써 얻은 행복은 전혀 부끄러워할 것이 아니기에 남들에게도 있는 그대로 내보일 수 있다고 여겼다. 그래서 실천가들은 공공장소에서 버젓이 자위하거나 성교했다. 또 고대 그리스로서는 역시 파격적이게도 성평등 성향도 나타났다.

이 학파는 애초부터 조직화될 수가 없다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기존의 미덕, 행복 등의 가치들은 잊히고 파격적인 면만 강조되는 식으로 변질됐다. 로마 황제인 율리아누스마저 글을 써서 이들이 기존의 견유학파 사상을 타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극단적인 일례로 공공장소에서 분신자살한 이도 있다. 이는 당연히 Cynicism이라는 말이 냉소주의와 동의어가 되는 것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후 기독교가 고전세계를 장악하면서 자연히 소멸했다.

스토아 학파의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다.

유럽 중세에는 잊혔었다가 18세기부터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장자크 루소가 현대사회를 비판하자 새로운 견유학파라고 불렸다. 19세기에는 막스 슈티르너, 프리드리히 니체가 견유학파를 자기 철학의 모범으로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