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아 학파
| 이 문서는 철학적인 것에 대해 다룹니다. 이 문서는 우리가 살면서 꼭 한 번씩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만한 주제에 관하여 다룹니다. 우리의 삶의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신성한 문서입니다. 깨우쳐라 미련한 중생들이여 |
| 이 문서는 성인(聖人)을 다룹니다. 이 문서는 그 누구도 깔 수 없는 인물을 묘사합니다. 성인을 욕보이게 하는 짓은 하지 맙시다. |
고대 그리스에서 발원한 철학 학파로서 스토아 기둥 근처에서 설교를 했다는 이유로 이런 명칭이 붙었다. 스토아주의, 스토아철학으로도 부른다. 창시자는 키티온의 제논이고 유명 인물로는 세네카, 에픽테토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등이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불교와의 유사성이 지적되고 있다.
우주와 그 현상들, 특히 생로병사, 재산, 명예, 권력 등은 태초부터 합리적 질서에 의해 결정되어 있으며 이를 애써 바꾸려고 하는 것은 부질없다고 여겼다. 하지만 이성과 미덕 같은 내재적 자질들은 함양할 수 있고 그래야한다고 주장했으며, 이를 통해 우주와 조화를 이뤄야한다고 여겼다. 미덕 중에서는 이전부터 전해오던 4주덕, 즉 용기, 지혜, 정의, 절제를 가장 중요시했다.
죽음에 대해서는 그 자체로 나쁜 일이 아니라 오히려 가치중립적이라고 여겼고, 따라서 삶이 미덕을 유지하기에는 지나치게 끔찍하게 될 경우에는 자살할 수도 있다고 여겼다. 그래서 스토아 철학자들 중에는 실제로 자살한 인물들도 있다. 그리고 유사한 논리로 사형도 합리화했다.
원래는 기원전 4세기에 고대 그리스에서 기원했다. 그러다가 고대 로마가 강력해지고 그리스와 교류하기 시작하면서 로마에도 전파됐다. 갈수록 인기가 커져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같은 로마 황제도 그 영향을 받았다.
다른 한편으로 기독교와 관련해서는 사도행전 17장 18절에서 언급된 것이 시초이다. 이후 일부 스토아 철학자들은 반기독교 성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초기 크리스천들이 스토아 철학을 대거 받아들였고, 이를 통해 1600년 넘게 유럽철학에 꾸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16~17세기에 스토아철학이 본격적으로 재부흥했는데 이를 두고 신스토아철학이라고도 부른다.
18세기에는 숙명론을 배격하는 계몽주의가 확산하면서 스토아철학은 다소 쇠퇴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세기에 쇼펜하우어, 톨스토이 등이 스토아철학을 고평가했다.
20세기에는 소련 학자들이 스토아철학은 초기에는 유물론으로 출발했지만 갈수록 관념론, 현실도피, 체제협조 등으로 귀결됐다고 힐난했다. 그럼에도 20세기 후반부터 서양을 비롯해서 다시 스토아철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기 시작했고, 2022년경부터는 인기가 확실히 급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