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혁명
| 이 문서는 사회민주주의를 다룹니다. 이 사상은 국가가 밥을 잘 벌어먹고 살아야 가능하니까 베네수엘라 같은 남미 국가들에선 언제든지 말아먹기 좋다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
1917년 3월 러시아에서 발발한 혁명이다. 당시 러시아에서 쓰던 율리우스력으로는 2월에 벌어져서 2월 혁명이라 불렸고 이 명칭이 계속 잔존하고 있다.
11월 혁명과는 달리 3월 혁명은 그 누구도 미리 예상하지 못한 혁명이었다. 심지어는 레닌 본인조차도 자기 생전에 혁명을 보는 일이 없을 거라고 한탄했었다. 그러나 이미 3년째 계속되던 제1차 세계대전에 지친 시민들이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고, 이런 시위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니콜라이 2세가 퇴위하고 말았다.
이후 공화제가 수립되면서 임시정부가 집권했다. 임시정부는 사회민주주의적이었고, 성차별을 철폐했는데 이는 서구권에 비해서도 앞선 조치였다. 그러나 임시정부는 제1차 세계대전을 계속하기로 결정하면서 내치에 소홀했고, 이는 혁명의 미완과 계속되는 불만으로 이어져 결국 11월 혁명을 야기한다.
레닌은 『4월 테제』에서 3월 혁명에 대해 정치 혁명이지만 사회 혁명으로까지 나아가지는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임시정부를 지지할 것이 아니라 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바로 나아가야한다고, 권력은 임시정부에서 소비에트로 완전히 이전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런 논리에 따라서 결국 11월 혁명이 벌어졌다.
이후 스탈린 측에서는 자신들의 2단계혁명론에 맞추기 위해 3월 혁명이 부르주아 혁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로츠키 측은 혁명의 불완전성을 지적하면서 3월 혁명은 진정한 부르주아 혁명이 아니며, 11월 혁명의 서곡이라고 주장했다. 자세한 내용은 마르크스주의 혁명론 문서를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