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리아 왕조
| 로마 제국의 왕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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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키포로스 왕조 | → | 아모리아 왕조 | → | 마케도니아 왕조 |
| 존속기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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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0년 ~ 867년 (47년) | |||||||||
로마 제국의 열세 번째 왕조.
미하일 2세가 친구 레온 5세를 통수치고 세운 왕조로 아들 테오필로스와 손자 미하일 3세까지 3대를 간 왕조다.
존속 기간은 47년밖에 안 되지만 이후 9~11세기 마케도니아 왕조의 중흥기를 이끈 발판을 닦았다. 문화적으로도 크게 발전했으며 무엇보다 성상 파괴론이 사라지기 시작한 시기다.
마케도니아 왕조와 비슷하게 일자무식인 농부가 자수성가해서 세운 왕조이며, 마지막인 미하일 3세가 마케도니아 왕조 2대인 레온 6세의 진짜 아빠라는 설이 있어 이게 사실이라면 마케도니아 왕조 역사까지 얘네가 다 먹어서 11세기까지 존속한 셈이다.
9세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나라들의 전신이 역사에 생겨난 시기이다. 그 이름만 대도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등등이 있다.
서쪽에서는 프랑크 왕국이 삼분할되어 서프랑크 왕국(프랑스), 중프랑크 왕국(이탈리아), 동프랑크 왕국(독일, 오스트리아)이 생겼다.
물론 동로마가 로마 제국과 별개의 국가가 아니라는 걸 우리는 알고 있듯이, 프랑크 왕국도 마찬가지다. 분할통치를 할 뿐 같은 프랑크 왕국이었고, 이 분할 상태가 다시 합쳐지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프랑스 왕국, 이탈리아 왕국[1], 독일 왕국으로 진화한 것이다.
북쪽에서는 불가리아 칸국부터 시작해서 서돌궐의 잔재인 하자르가 있었고, 불가리아에서 떨어져나온 세르비아 공국이 나타났다. 바이킹들이 영역을 넓히는 와중 동슬라브족과 함께 세운 루스 카간국이 나타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기원을 알렸다.
남쪽에서는 아바스 왕조가 전성기를 맞이한 가운데 북아프리카에서는 아글라브 왕조 등이, 이란에서는 타히르 왕조 등이 생겨났다. 특히 타히르 왕조는 동로마 아모리아 왕조와 그 존속기간이 거의 비슷하지만, 한때 로마가 이란의 사산 왕조와 치고박고 싸웠던 걸 생각할 때 역사적 접점은 그리 많지 않다.
동쪽에서는 당나라가 절도사들의 개지랄로 무너져가고 있었으며 신라와 발해도 슬슬 망해가고 있었다. 한편 일본은 교토를 수도로 삼으며 헤이안 시대에 접어들었다.
한때 바르다니스 투르코스의 부하로 레온 5세와 함께 행동했던 미하일 2세는 813년에 레온과 함께 미하일 1세 랑가베스를 축출하고, 820년에는 레온을 몰아내면서 자기가 황제가 되었다.
그의 치세 동안에는 토마스가 일으킨 반란을 진압하고 크레타, 시칠리아 등의 섬을 이슬람 세력에게 빼앗기기 시작했다.
829년 미하일 2세가 죽자 아들 테오필로스가 즉위했다. 그는 아바스 왕조, 불가리아 제국 등과 싸우고 훗날 러시아가 되는 루스 카간국의 확장을 견제했다. 그리고 마지막 성상 파괴론자였지만 예술을 장려하고 기독교에 묻혀 있던 고대의 철학이 발굴되기 시작했다.
842년 테오필로스가 죽고 2살짜리이던 아들 미하일 3세가 즉위했다. 너무 어렸기에 처음에는 어머니 테오도라와 테옥티스도스라는 자가 같이 통치했다. 그러나 미하일이 성장하자 외삼촌 바르다스와 함께 855년 테옥티스도스를 제거, 856년 테오도라를 쫓아냈다.
이후 바르다스가 실권을 쥐었으나 866년에는 자기가 총애하던 바실리오스 1세를 통해 바르다스를 제거했고, 이듬해인 867년 바로 그 바실리오스 1세에게 배신당해 칼빵 쳐맞고 죽으며 아모리아 왕조는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