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비우스 왕조
| 로마 제국의 왕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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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황제의 해 | → | 플라비우스 왕조 | → | 네르바-안토니누스 왕조 |
| 존속기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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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년 ~ 96년 (27년) | |||||||||
로마 제국의 두 번째 왕조.
아버지인 베스파시아누스와 두 아들인 티투스, 도미티아누스로 구성된 가족 왕조다.
듣보잡 깡촌의 평민 집안이었으나 군대에 들어가 대성공하고 유대 반란을 진압해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결국 황제의 자리까지 얻어 27년 동안 로마를 통치했다.
이들이 활동하던 1세기 후반 동안에는 황제를 단지 로마의 통치자를 넘어선 신성불가침한 존재로서의 우상화가 이루어졌고, 콜로세움 건설이나 빵 배급 등으로 대중들을 우민화해 지지 기반을 공고히 다졌고, 2세기 오현제로 대표되는 로마의 전성기를 구축한 시대이다.
그러다가 마지막 도미티아누스가 뇌절 및 폭주를 하며 살해당하고 왕조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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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많이 본 것 같지 않은가?
그렇다. 박정희-전두환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27년 군사정권과 매우 흡사하다.
듣보 지역에서 태어나 군대에서 공적을 올리고 반란을 일으켜 황제가 된 후 시위를 무력진압하고 나라를 발전시켜 토대를 닦았다.
스스로를 우상화하고 백성들에게 오락거리를 선사해주다가 마지막 집권자가 뇌절을 쳤고 결국 27년만에 쫓겨나는 것까지가 템플릿이다.
차이점도 있는데 플라비우스 가문은 듣보이긴 했어도 대부업에 종사한 덕분에 돈은 많았으나 박정희는 거지깽깽이 집안이었다.
그리고 박정희는 혈연으로 독재자 자리를 세습시키지 않았다는 차이점도 있다. (대신 딸인 박근혜가 나름 경력을 쌓아 나중에 대통령이 되었다.)
여하튼 플라비우스 왕조와 군사정권 둘 다 어둠의 측면은 있어도 이후 찾아올 전성기를 위한 밑밥이 되었다는 의의가 있다.
이 다음 왕조인 네르바-안토니누스 왕조(일명 오현제)는 민주화 이후 21세기 대한민국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 나름 전성기이지만 쇠락의 조짐이 보이는 시대다.